
정부가 지난 10일 공식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를 내년에 본격 가동합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 15조 원에 민간자금 15조 원을 더해 총 30조 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 "산업계의 도전정신을 금융권의 모험자본이 적극 뒷받침해 첨단전략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대미 관세협상과 내수부진 등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으로 반전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본격적인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해 2026년도 잠재성장률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도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대전환에 6조 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그중 12조 원 이상을 지역에 투입해 균형성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분야별로는 AI에 6조 원을 비롯해 △반도체 4조 2,000억 원 △모빌리티 3조 1,000억 원 △바이오·백신 2조 3,000억 원 △이차전지 1조 6,000억 원 등이 투입됩니다.
지원 방식도 기업 수요에 맞춰 지분투자(3조 원), 간접투자(7조 원), 인프라 투·융자(10조 원), 초저리 대출(10조 원) 등으로 다양화합니다.
아울러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펀드도 6,0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구 부총리는 "현재 국민성장펀드 투자 수요는 지방정부, 산업계, 관계부처에서 총 100여 건, 153조 원이 넘게 접수된 상황"이라며 "이 중 메가프로젝트를 조속히 확정해 추진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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