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매몰자 4명이 전원 수습되면서, 당국이 최종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13일 광주대표도서관 사고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 발생 개요와 수색 결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최정식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매몰된 인원은 총 4명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개요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사고는 지상 2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향후 관계 기관들의 합동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조활동 경과에 대해서는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하였으며, 사고 당일 오후 2시 35분 부로 본격적인 구조활동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조 과정에서 추가 붕괴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구조 작업에 대한 안정화 및 보강작업을 우선 실시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한 뒤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구조에 대해서는 "매몰자 2명은 사고 당일인 11일 오후 2시 52분과 오후 8시 13분에 각각 수습했고, 이후 수색 및 구조 활동을 통해 이날 새벽 1시 32분 3번째 실종자 수습, 이날 낮 12시 31분 마지막 실종자를 최종 수습함에 따라 모든 인명구조 및 수습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구조활동 전반에 걸쳐 도시탐색구조견, 생체신호탐지장비, 열화상카메라, 드론, 중장비와 특수장비 등 가용가능한 모든 첨단 소방 장비를 적극 투입하여 매몰된 작업자 찾기에 노력했다"며 "24시간 교대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수색과 구조활동을 이어 나간 끝에 사고 발생 48시간 이내에 모든 수습을 마무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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