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남구는 전주 0.04%에 이어 이번 주에는 0.05% 오르는 등 상승폭을 키워 눈길을 끌었습니다.
본격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수도권 부동산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이라는 분석입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8일 기준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1% 올랐습니다.
지난달 24일 0.01%, 12월 2일 0.02%에 이어 3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8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보합세에 이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을 할지 주목됩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했던 광역시를 중심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구를 제외하고 인천과 부산, 광주, 울산 등 전국 광역시 대부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수도권 규제 정책에 대한 효과로 광역시를 중심으로 지방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쌓여 있는 미분양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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