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가 최적지"

    작성 : 2025-10-21 15:06:01 수정 : 2025-10-21 15:06:10
    ▲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 [광주광역시]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국가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광주는 대한민국을 AI 3강의 선도 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체는 "광주는 국가AI데이터센터 기반을 구축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관련 인프라와 경험을 풍부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 3년간 1,166개 기업과 연구소에 2,200건의 컴퓨팅 자원을 지원했고, GPU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운용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는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라면서 "지역 소멸을 막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AI 산업 기반을 광주에 집적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간기업들의 전라남도 투자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도 냈습니다.

    협의회는 "약속했던 민간 투자는 줄이고 공공 재원이 들어가는 방향으로 퉁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면 광주와 전남 발전은 반쪽짜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해서도 공공성을 유지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광주에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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