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렸다 맑아지는 19일...동해안 비, 기온은 '뚝'

    작성 : 2025-10-18 17:17:12 수정 : 2025-10-18 1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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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18일 오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경남권 동부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경남내륙까지 확대되겠으며, 19일인 일요일 새벽까지는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강원 영동에도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내륙에도 새벽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제주도 5~20mm,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5~10mm입니다.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가을비와 함께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해상에서는 대부분 해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이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는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동해안 지역에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은 흐린 후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져, 낮 최고기온은 21 ~ 23도 사이에 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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