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KIA 타이거즈 박찬호, 두산베어스 양의지, 한화 이글스 이원석, SSG 랜더스 김광현을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9월 수상자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IA 박찬호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허를 찌르는 홈 스틸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박찬호가 기록한 단독 홈 도루는 KBO 리그 역대 40번째로, 보기 힘든 진귀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후보에 올랐습니다.
두산 양의지는 지난 4일 NC 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향한 질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선 세 타석에서 2루타-안타-홈런을 기록한 양의지는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을 남겨둔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를 쳐낸 뒤 2루를 지나 3루까지 노리는 투지를 보였습니다.
결과는 아웃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한화 이원석은 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중, 담장 상단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냈고, SSG 김광현은 7일 LG 트윈스 전에서 KBO 리그 역대 3번째 통산 '2,000K'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하늘을 향해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팬 투표는 오는 21일 자정까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 100%로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멀티플렉스 패키지가 부상으로 수여됩니다.
'9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 4인의 영상은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 및 KBO, CGV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지난 8월 수상자로는 '스파이더맨 슈퍼캐치'를 보여준 LG 박해민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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