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퓨팅센터 유치위 출범..."유치 위해 지역 역량 총집결"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했습니다.

국회에서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산업계·학계·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학영 국회부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등 정·관계와 학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정지성 / 인공지능산학연합회장
- "우리는 AI 3대 강국 도약과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반드시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예타 면제가 확정된 'AI 실증밸리 조성사업'에 이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광주시는 전력과 인재,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등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준호 / 퓨리오사AI 대표 (유치위원)
- "우리가 많은 경쟁력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동시에 거기에서 많은 기업들이 같이 혁신을 하고 AI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들이 기대됩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대국민 홍보와 전문가 네트워킹, 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유치 당위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광주에 꼭 유치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유치위원회 임무입니다. 그것을 오늘 시작한 것입니다."

정부는 이달 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에 나서 올해 말 최종 후보지를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