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위원회 출범..."AI 3대 강국 도약 선도"

    작성 : 2025-09-01 15:03:01
    ▲ 광주광역시,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위원회 출범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국회·산업계·학계·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2단계 AX(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의 예타 면제를 확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 거점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위원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지역 대학 총장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AI컴퓨팅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유치돼야 한다"며 범시민 서명운동과 민·관·산·학 공동 참여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대정부 건의, 전문가 네트워킹,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광주의 최적 입지 조건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인프라, 전력, 인재가 집적된 광주가 국가AI컴퓨팅센터의 최적지"라고 강조했고, 이학영 국회부의장도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광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거들었습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전력·용수 확보는 물론 국가 AI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까지 갖춘 도시"라며 "AI·미래차·에너지 분야를 토대로 대한민국 미래 성장엔진을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GPU 5만 장 확보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이 포함돼 있어 광주 유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미 5만㎡ 부지와 120㎽ 전력 기반을 마련했고, 예타 면제가 확정된 6천억 원 규모 AI 2단계 사업과 연계해 'AI 시범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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