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안방에서 5연패를 당했습니다.
투타 엇박자 속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8위로 추락했는데, 야구 외적인 구설수까지 더해지며 총체적 난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KIA는 리그 최하위 키움에게 루징시리즈를 내주고, 선두 LG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5연패에 빠졌습니다.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은 사라진 지 오래.
최근 10경기 2승 8패, 리그 8위까지 떨어지며 가을야구와도 멀어지고 있습니다.
▶ 싱크 : 민훈기 / SPOTV해설위원
- "전체적인 전력에 있어서 엇박자가 심한 거 같아요. 공격하고 선발진, 불펜들이 잘될 때는 맞아떨어지는데..."
김도현 2⅓이닝 10실점, 이의리 4이닝 7실점 등 선발진의 대량 실점에 손 쓸 틈이 없었고, 선발이 제 몫을 하는 경기에선 타선이 받쳐주질 못했습니다.
특히, 일요일 LG전에선 장단 13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답답함을 드러냈습니다.
수비 역시 6경기에서 7개의 실책을 범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그 최다 실책 팀의 오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성호 / KBSN스포츠해설위원
- "돌파구라는 것이 시즌 마지막에 사실 없어요. 주전 라인업이 가동되면서 그 선수들이 결국 잘해주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감독이 개입을 해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런 와중에 외야수 박정우는 SNS 상에서 팬과 부적절한 언쟁을 벌여 징계성 1군 말소 조치까지 받았습니다.
▶ 스탠딩 : 박성열
- "야구 안팎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KIA는 이번 주 가을야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3위 SSG와 4위 KT를 상대로 원정 6연전을 치릅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