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22일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KIA는 LG 선발 좌완 송승기를 상대로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전날 탈수증세를 보여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던 위즈덤이 6번타자 1루수로 복귀했고, 박민이 3루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8회 대타로 나서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린 위즈덤에 대해 "나갈 수 있느냐 물어봤고, 대타는 나갈 수 있다고 해서, 5회 이후 찬스에 준비시켰다"며 "홈런이 나오면서 쫓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이어 "성범, 형우, 선빈이 고참 중심으로 쳐주고 젊은 선수들이 나가서 뛰고 움직이면 점수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거 같다"며 "많이 남지 않은 게임 컨디션 조절 잘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IA의 선발은 이의리입니다.
복귀 후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음 등판에서 6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경기 내용에 기복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KIA는 광주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대 11로 패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수비과정에서의 실책과, 견제사 그리고 끝내기 주루사까지 겹치며 자멸했습니다.
리그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일격을 당했고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도 밀려나 6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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