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 KIA 윤도현, 사실상 시즌 마감

    작성 : 2025-08-19 17:51:12
    ▲ KIA타이거즈 윤도현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이 사실상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브리핑에서 윤도현에 대해 "올 시즌은 힘들 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윤도현은 지난 6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포구 도중 손가락에 공을 맞아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두 번째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초 재활에 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했지만 결국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감독은 "수술하면 몇 개월 걸리기 때문에 3개월 정도 보고 준비를 했던 부분"이라며 "운동하고 (복귀)준비하면 4개월이니까 올 시즌은 힘들지 않을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좋은 방향이라면 보고를 했을 텐데 그렇지 않기에 보고가 없지 않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4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사실상 복귀는 볼가능해졌습니다.

    지난 2022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윤도현은 내야 핵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커리어 내내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데뷔 시즌인 2022년엔 시범경기 도중 오른손 중수골 골절로 시즌을 반납했고, 그다음 해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지난해엔 옆구리 염좌와 손가락 골절로 재활에 매진해야 했습니다. 

    올해는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또 부상을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윤도현은 올 시즌 19경기 타율 0.279 4홈런 9타점 OPS 0.829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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