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순천만갯벌서 2025 순천세계유산축전...다음 달 12일 개막

    작성 : 2025-08-18 13:59:10
    ▲ 2025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전남 순천시의 순천만 갯벌 일대 [전남 순천시] 

    전남 순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이 열립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순천 선암사, 순천만 갯벌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세계유산축전은 각 지역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하는 행사로 올해는 순천과 제주, 경북 경주, 전북 고창에서 열립니다.

    국가유산청, 전남도, 순천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주관합니다.

    오천동 그린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판소리와 대금 합주, 전통 무용, 드론쇼 등을 통해 선암사와 갯벌이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빛과 소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형상화합니다.

    ▲ 2025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전남 순천시의 선암사 승선교 [전남 순천시] 

    선암사에서는 일주문부터 대웅전, 불조전, 응향각, 설선당으로 이어지는 동선별로 증강현실, 가상현실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순천만 습지 무진교 일원에서도 AR 영상을 통해 갯벌의 사계절과 생명 활동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순천만 안풍 습지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일정에 따라 1박 2일 야영이 가능합니다.

    선암사 템플 스테이에서는 참선, 발우공양, 전통 예불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순천시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세대와 문화, 지역과 세계, 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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