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5중 추돌 사고를 내 8명을 다치게 한 70대 택시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택시 운전자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44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북구청사거리의 편도 3차선 도로 중 3차로에서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승용차가 2차로로 밀려나면서 신호대기를 하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SUV 차량도 1차로로 밀려나면서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또, A씨의 택시는 같은 차선의 신호대기를 하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 등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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