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평군의 한 카누 체험장 인근 하천에 빠져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15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1일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5분쯤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흑천에 빠졌다며 A씨의 지인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체험장의 선착장 인근 흑천에서 카누를 탄 채 물에 떠 있는 밧줄을 당기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호우로 인해 하천의 유속이 빨랐던 관계로 A씨는 물에 빠진 직후 실종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수중 수색 작업을 진행해, 실종 1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사고 현장에서부터 약 1.3㎞ 떨어진 지점에서 숨져있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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