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 응대 과정에서 서비스 논란이 불거진 전남 여수의 유명 식당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A식당은 20일 식당 유리 전면에 "문제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앞으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손님 맞이를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은 사과문을 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송인 '풍자'의 유튜브 채널 '또간집'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여수의 한 식당을 찾은 유튜버의 영상을 두고 비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지난 3일 유튜버 A씨는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 만에 눈치 주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식당 주인의 불친절한 언행을 꼬집었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관련 논란이 급속도로 확산됐고, 여수시는 해당 식당을 찾아 서비스 교육과 위생점검 등 행정 지도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8일엔 여수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음식·친절·물가 등 3개 분야에 대한 '친절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여수시는 앞으로 주요 관광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평가단을 활용한 불친절 업소 모니터링 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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