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성향 교육단체인 리박스쿨과 연계된 단체에서 자격증을 발급받은 늘봄학교 강사가 100명 이상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교육 현장에 미친 영향을 두고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10일 '리박스쿨 관련 강사 현황 2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생명과학교육연구회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늘봄강사 116명이 새롭게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강사는 올해 전국 241개 초등학교에 출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1차 조사에서 리박스쿨 및 유관 6개 단체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 43명이 57개교에 출강한 사실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대한민국역사지킴이 △트루스코리아 △대한민국교원조합 △생명과학교육연구회 △꼬마킹콩 등 5개 단체와 연관된 강사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들 강사 모두 과학·예술 분야 수업에만 참여했고, 역사 관련 수업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교육 당국은 해당 강사들이 출강한 2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1차 조사 때 파악된 강사가 출강한 57개교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교육 중립성 위반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학부모 조사, 신고센터를 통해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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