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에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다 자업자득"

    작성 : 2025-05-29 08:54:26 수정 : 2025-05-29 09:23:35
    ▲ 정계 은퇴 밝힌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SNS에 "내 탓 하지 마라. 이준석 탓도 하지 마라"며 "박근혜 탄핵 때는 용케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니들이(너희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라며 "한 사람은 터무니없는 모략으로 쫓아냈고 또 한 사람은 시기와 질투로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밀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쫓아낸 사람'은 국민의힘 대표를 지내다 친윤(친윤석열)계와 갈등을 빚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밀어낸 사람'은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자신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 홍 전 시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홍준표 페이스북] 

    홍 전 시장은 "공당이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다 니들의 자업자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두 번 탄핵당한 당일지라도 살아날 기회가 있었는데, 니들의 사욕(私慾)으로 그것조차 망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 전 시장은 즉시 탈당해 하와이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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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종우
      장종우 2025-05-29 09:11:48
      결론적으로 말하면 김은 정정당당한후보가 아니라는 뜻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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