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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러시아산 원유, 특정 가격 이하만 운송 허가'
      주요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2일(현지 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산 원유와 관련 제품 가격이 국제적으로 협력국가들과 합의된 가격 이하에 매입된 게 아닐 경우 운송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등 여러가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를 말하며, 현재 G7 의장국은 독일입니다. 앞서 G7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오는 12월 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
      2022-08-03
    • 日 도요타 자동자 자회사 히노, 엔진 배출가스 및 연비 부정조작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자회사 히노(日野)자동차가 수십 년 동안 엔진 배출가스와 연비를 부정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3일 닛케이 신문 등은 일본 상용차와 대형엔진 메이커 히노자동차가 20년 동안 배출가스와 연비 성능에 관해 부정조작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2016년 미쓰비시의 자동차 연비 부정조작이 밝혀지자, 일본 국토교통성은 인증취득 때 배출가스와 연비 시험에 부적절한 사실이 있었는지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히노는 2016년 가을 이후 시험을 시행한 트럭과 버스의 배출가스와 연비를 조
      2022-08-03
    • 미국, '푸틴 연인' 카바예바 포함 대러 제재 명단 공개
      미국 재무부가 2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러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2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카바예바의 비자를 동결하고 기타 자산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카바예바를 대러 제재 명단에 올린 것은 영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3번째입니다. 카바예바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는 국영 내셔널미디어그룹 대표이며, 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 선전하고 있습니
      2022-08-03
    •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미국-대만 연대 강조
      대만을 찾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과 대만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2일 밤(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내고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의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된 '내가 의회
      2022-08-03
    • 가난해도 부자 친구 많은 동네서 자라면 커서 '소득↑'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부자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면 성인이 돼서 상대적으로 고소득을 올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네이처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저소득층 어린이라도 친구의 70% 이상이 고소득층인 동네에서 자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인이 된 뒤에 소득이 2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대, 뉴욕대, 스탠퍼드대 등의 연구진이 미국의 25∼44세 페이스북 계정 7,220만 개와 이들 계정의 친구 관계 210억 건을 분석한 연구 결과입니다. 연구진은 지역 납세 기록과 익명화된 페이스
      2022-08-02
    • 美 워싱턴DC 의회 인근 공원에서 총격전..6명 사상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1일 밤(현지시각) 총격전이 벌어져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1일 밤 8시 30분쯤 워싱턴DC 북동쪽 아파트 단지 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 의회 의사당 북동쪽에서 멀지 않은 킹맨공원 부근입니다. 인근 주민은 사건 당시 최소 15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많은 이들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
      2022-08-02
    • 펠로시 방문 임박하자 대만 군사 대비태세 격상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이 임박하자 대만이 군사 대비태세를 격상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대만 중앙통신사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문을 앞두고 대만군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는 4일 밤 12까지 인민해방군에 대응한 군사적 대비태세의 단계를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방문할 것이라는 공식 발표를 한 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군사적 조처까지 시사했습니다. 중국은 해상 실탄 사격훈련, 군용기의 대만해협 중간선 근접 비행 등 미국과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2022-08-02
    • 러시아, 비우호국에 자국 아동 입양 금지법 추진..한국도 포함
      러시아 의회가 비우호적 국가에서 러시아 아동 입양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러시아 아동을 입양할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의 1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에 '비우호국' 시민에 의한 러시아 아동의 입양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우리의 어린이를 비우호국에서 자라도록 입양을 보내는 것은 국가의 미래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의 비우호국 목록에는 미국, 영국 외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체, 일본, 한국이 포함됐습니다.
      2022-08-02
    • 美 , 드론 공격으로 9·11 테러리스트 알자와히리 제거
      미국이 9·11 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의 2인자인 알자와히리를 제거했습니다. 1일(현지시각) CNN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드론 공격을 감행해 국제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전·현 당국자 사이에서는 발표 전날부터 알자와히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지만, 미 행정부는 그의 사망이 확인될 때까지 발표를 미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을 통해 알자와히리가 지난달 30일 미국의 드론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바
      2022-08-02
    • 농산물 가격 하락세에 인플레이션 잡히나 기대감↑
      국제 상품 거래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은 국제 농산물 가격의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시장의 밀 선물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점인 2월 24일 수준을 회복했고, 옥수수 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항만에 묶인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합의가 도출된 것도 농산물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
      2022-08-01
    • '카지노 부진' 마카오, 식당·체육관 영업제한 해제한다
      중국 마카오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렸던 비필수 사업체에 대한 영업제한을 2일(현지시각)부터 해제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카오 당국은 최근 9일 연속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전염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비필수 사업체에 대한 영업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식당이나 술집, 미용실, 체육관 등의 시설 운영자들은 고객에게 3일 이내 검사한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필수적으로 요청해야 합니다. 마카오는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본토의 카지노 산업을 불법화하고
      2022-08-01
    • 쿠바 전력난에 수도 아바나도 순환 정전 시작
      쿠바의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수도 아바나도 순환 정전을 시작했습니다. 아바나 전력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8월 1일~8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사흘에 한 번씩 거주지역에 단전 차례가 돌아오는 것입니다. 아바나 시 당국은 통상 8월 중 주말에 열리던 카니발을 취소하고, 오는 26일~28일 소규모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쿠바는 열악한 전력 인프라 탓에 매년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잦은 정전 때문에 반(反)정부 시위
      2022-08-01
    • "中에 충성하는 홍콩 싫어", 국민에 이어 공무원도 떠난다
      국가보안법 시행 후 사표를 쓴 홍콩 공무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9일 홍콩프리프레스(HKFP)는 홍콩 공무원사무국의 자료를 인용해 2021-2022년도에 사임한 홍콩 공무원은 3,734명이며, 이는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HKFP는 "국가보안법 시행 후 이주하는 홍콩인이 늘어나고 지난해부터 공무원 대상 충성서약이 시행되고 있는 와중에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국가보안법 시행 후 홍콩기본법과 당국에 충성하겠다는 서약을 한 사람에 대
      2022-08-01
    • 北매체, 윤석열 'NLL 사수' 발언에 "우리 자극하다간 큰코 다친다"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사수 발언과 관련해 "우리를 계속 자극하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1일) 조국통일연구원 최준영 참사가 쓴 '약자의 허세'란 글을 통해 "윤석열 역도가 함선 진수식 축사라는데서 전투력 강화니 해양안보 구축이니 하며 희떱게 놀아댔다"며 "이는 웬간한 희극배우도 울고 갈 광대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윤 대통령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8,200t급 정조대왕함 진수식 축사에서 'NLL 사수'를 거론한 점을 문제 삼은
      2022-08-01
    • 원숭이두창 환자↑ 美뉴욕시..비상사태 선언
      원숭이두창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뉴욕시가 30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5만 명에 달하는 시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시 공무원은 보건 법규에 따라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한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우리는 더 많은 백신을 가능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연방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주는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이 가장 빨리 확산하는 지역으로, 환자 또한 뉴욕시에서 집중적으로 나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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