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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생일에 군인 6,600명 동원 열병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생일에 맞춰 미 육군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군인 6,600명 이상이 동원될 전망이라고 AP 통신이 군 내부 문서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미 육군은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오는 6월 14일에 수도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육군의 역사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인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입니다. AP가 입수한 군의 비공개 문서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이번 열병식에 전국에서 최소 11개 군단 및 사단의 군인 6,600여
      2025-05-02
    • '팬데믹 공포에..' 3년 넘게 세 자녀 감금한 부부 체포
      코로나19 팬데믹 때부터 3년 넘게 세 자녀를 집에 감금한 독일인 부부가 스페인에서 체포됐다고 독일 매체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스페인 북부 오비에도에 있는 빌라에서 세 자녀를 구출하고 방임과 가정 폭력 등 혐의로 부부를 수사 중입니다. 53살 독일인 남성과 48살 독일·미국 이중국적 여성 부부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연말 오비에도에 집을 얻은 뒤 은둔 생활을 해온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이 이웃의 신고로 이 집에 갔을 때 8∼10살 세 자녀는 기저귀를
      2025-05-02
    • "美 경기침체 가능성 커졌다" 옐런 전 재무부 장관의 경고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중국산 핵심 광물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을 위축시켜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옐런 전 장관은 1일(현지시간)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수입 제품의 약 40%가 미국 국내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관세 정책이) 미국과 소비자, 수입 투입재에 의존하는 기업 경쟁력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 경기 침체를 예측한다고 말할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경기 침체) 가능성은
      2025-05-02
    • "모든 게 싫었다"..日 초교서 SUV 돌진, 초등생 7명 다쳐
      일본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하교 중인 학생들을 향해 한 남성 운전자가 돌진해 초등생 7명이 다쳤습니다. 2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쯤 오사카시 니기나리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SUV가 돌진해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7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1명은 중상, 나머지는 타박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렌터카 번호판을 단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28살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모든 것이 싫어져서 차로 돌진해 초등생 몇 명을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
      2025-05-02
    • '美에선 1인당 최대 3,200만 원 보상' SKT 해킹 피해, 국내에선 어떻게 될까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 대처가 미흡했다며 정치권과 여론의 질타를 받는 가운데 과거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을 겪은 미국 통신사들의 거액 배상 사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을 다루는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2020년대 들어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미국 지역 대형 통신사로는 T모바일, AT&T 등이 있습니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은 2021년 전·현 고객 및 잠재적 고객 7,6
      2025-05-01
    • 머스크, 테슬라서 쫓겨나나.."테슬라 이사회, 1달 전부터 후임 CEO 물색"
      미국의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의 이사회가 이미 1개월 전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후임을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들은 차기 CEO를 물색하는 공식 절차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 구인 업체 몇 곳과 접촉했으며 이 중 한 곳으로 초점을 좁혔습니다. 차기 CEO를 찾는 작업이 시작된 당시는 회사 실적이 악화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돼 워싱턴DC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테슬라 내에서 긴장이 심해지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점을 전후해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
      2025-05-01
    • '엔저 현상' 日 해외유학생 역대 최대..한국 찾은 日 유학생도 79%↑
      일본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작년 5월 현재 33만 6천 명으로, 비교 가능한 집계가 있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독립행정법인 일본학생지원기구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5월 1일 기준 일본 내 유학생 수는 1년 전보다 21% 늘어났습니다. 일본 내 유학생 수는 2019년 31만 명을 넘어선 뒤 코로나19 여파로 줄기 시작해 2022년에는 23만 명대에 그쳤으나 2023년부터 빠르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부과학성 관계자는 "엔화 약세와 서구보다는 상대적으로 싼
      2025-05-01
    • 트럼프 "한국·일본·인도와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일본, 인도와 무역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0일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이 개최한 타운홀 행사에서 여러 나라가 관세를 낮추려고 미국과 협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협상하고, 일본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일본, 인도와 이미 협상을 타결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합의할 가능성(we have potential deals)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우리한테 (돈을) 뜯어내 왔다"며 "우리는 한국의 군대에 돈을 대고
      2025-05-01
    • 美·우크라, 끝내 광물협정 서명.."재건 투자기금 설치"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등 광물 개발과 관련해 미국의 지분을 일부 인정하는 이른바 광물 협정을 '진통' 끝에 체결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미국-우크라이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을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재무부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래 미국 국민이 우크라이나 방어에 제공한 중대한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 인정하는 가운데, 이번 경제 파트너십을 통해 두 나라는 양국의 자산, 재능, 역량이 우크라이나의 경제 회복을 가속할 수 있도록 협력
      2025-05-01
    • '장기적출' 우크라 女기자 시신..'러 점령지' 잠입했다 사망
      러시아 점령지에 잠입해 취재하던 우크라이나 여기자가 장기 적출 상태로 숨진 채 돌아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가디언 등 합동 탐사보도팀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여기자 빅토리야 로시나의 죽음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여기자는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소속으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사자 7백여 명의 시신과 함께 러시아에서 송환됐습니다. 로시나는 러시아군 점령지 시민에 대한 불법 고문과 인권침해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2023년 8월 잠입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로시나의 사망 사실은 같은 해 10월 러시아 당국이
      2025-04-30
    • "점심시간인데.." 중국 한 식당서 큰불, 최소 22명 숨져
      점심 시간대 중국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쯤 랴오닝성 랴오양시 바이타구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점심식사 시간이었던 만큼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불꽃이 사방으로 튀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이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신속한
      2025-04-30
    • 트럼프, 차기 교황 질문에 "내가 교황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 교황 선출과 관련된 질문에 본인 스스로가 교황을 하고 싶다고 농담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위해 미시간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로부터 차기 교황 선출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 그게 나의 1순위 선택"이라고 답했습니다. 취재진이 차기 교황에 대한 선호를 묻자 트럼프는 "나는 선호하는 사람이 없다"면서도 "뉴욕이라는 곳에 아주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전했습니다. 폴리티코에
      2025-04-30
    • "관세·머스크·추방.." 美 매체가 꼽은 트럼프 최대 실수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5가지 최대 실수'를 꼽았습니다. 더힐은 2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관세 정책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기용, 이민자 추방 정책, 문화전쟁, 우크라이나 비판 등 5가지를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실책으로 지목했습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고 지칭한 지난 2일 전 세계 수십 개 국가에 예상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은 가장 심각한 정치적 실수라고 지적했
      2025-04-30
    • 호주 정부, 코알라 700마리 총기로 사살.."코알라 위한 안락사"
      호주 정부가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를 이례적으로 집단 살처분하는 결정을 내려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정부는 최근 빅토리아주 남서부 버즈 빔 국립공원 일대에서 코알라 약 700마리를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총기로 살처분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사슴이나 멧돼지와 같은 외래종 개체수를 통제하기 위해 공중 살처분을 종종 이용합니다. 하지만, 토종 야생동물을 동물복지를 이유로 공중 살처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 정부에 따르면 지
      2025-04-29
    • "에베레스트, 이제 아무나 못 오른다"..네팔, 등반 규제 강화 추진
      네팔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9m) 등반 자격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합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네팔에 있는 7,000m 이상 고봉을 한 번 이상 등정한 산악인만 에베레스트 등반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네팔 내 7,000m 이상 고봉 등정에 성공했다는 증거를 제출해야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가 발급됩니다. 또 에베레스트 등반 시 동반하는 현지 가이드는 반드시 네팔 국적자여야 합니다. 네팔 당국의 등반 규제 강화는 에베레스트 과밀도를 낮추고 안전을 개선하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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