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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산불 사망자, 2백 명까지 늘어날수도"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사망자 수가 200명 안팎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지사는 14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앞으로 10일에 걸쳐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99명인데, 주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2백여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9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3명뿐입니다. 화재 당시 라하이나에 강한 화염이 덮치면서 시신들이 거의 불에 타 수색과 신원 확인에
      2023-08-16
    • 日 열도 정조준한 태풍 '란'..간사이 지방 피해 속출
      제7호 태풍 '란'이 일본에 상륙해 간사이 지방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15일 새벽 와카야마현에 상륙한 뒤 천천히 이동해 현재 간사이 지방 북쪽 효고현에서 시속 15㎞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 풍속은 초속 25m입니다. 란이 오사카와 교토 등을 끼고 있는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간사이국제공항과 오사카공항은 하루 종일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NHK는 지난 14일 간사이국제공항에서만 발이 묶인 채 공항 로비에서 하룻밤을 보낸
      2023-08-15
    • 송혜교-서경덕, 하와이 내 독립운동 안내서 1만 부 기증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습니다. 서 교수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센터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해 방문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안내서는 하와이에서 진행됐던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대한 설명과 호놀룰루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한인합성협회 회관 터, 오아후 공동묘지 등 독립운동 유적지들을 소개합니다. 서 교수는 "관광객들이
      2023-08-15
    • 하와이 산불 사망자 100명 육박.."시신 신원확인 어려워"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해 사망자 수가 1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시신이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14일(현지시간),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시신들은 대부분 불에 심하게 타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속도가 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현재 통신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실종자 수에 대해서는 추가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23-08-15
    • '국채 무제한 매입 선언에도..' 일본 엔화 가치 9개월만에 최저치
      일본 엔화 가치가 9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엔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엔/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5.22엔까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다만 엔저가 심화하면서 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 차익을 확정하려는 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오후에는 144엔대로 내려갔습니다. 14일 엔저 현상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퍼지면서 양국 간 금리차 확대를 예상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흐름이 나타난
      2023-08-14
    • "폭탄에 총격까지" 파키스탄서 중국인 겨냥한 테러 잇따라
      파키스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 17분쯤 괴한들이 나타나 엔지니어 등 중국인 23명을 태우고 파키스탄 카라치 공항에서 과다르 항구로 이동하던 차량 4대를 향해 폭탄을 터뜨리고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차량 4대가 모두 방탄 처리돼 사상자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관과 카라치 주재 중국 영사관은 전날 밤 성명을 통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파키스탄 정부에 가해자를 엄벌하고 현지 중국인들의
      2023-08-14
    • 캄보디아 학교 운동장 보수작업 중 폭탄 2천 개 나와
      캄보디아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폭탄 2천 개가 발견됐습니다. 14일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 등은 지난 12일 캄보디아 북동부 크라티에주의 주도 크라티에시의 퀸 코소막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폭탄 2천여 개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학교 측은 최근 운동장을 보수하는 작업 중 땅 속에서 폭발하지 않은 상태의 폭탄을 대량으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의 신고에 캄보디아 지뢰대응센터(CMAC)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M79 수류탄 2,033개 등 폭발물 2,116점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2023-08-14
    • "보여주기식 업무 많은 나라는 어디?"...1위 인도, 9위 한국
      실질적 성과보다는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는 형식적 업무가 많은 나라 1위는 인도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9위에 올랐습니다. 13일(현지시각) 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과 리서치 기업 '퀄트릭스'가 전 세계 임원 18,000여 명에게 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서 대부분 국가의 직원들은 '형식적 업무'를 하느라 자기 업무를 할 시간을 빼앗긴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수행적 업무(Performative Work)'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행적 업무란 업무
      2023-08-14
    • 독일 잼버리 여성 대원, 광주서 모텔 업주 신고..."폭행 당해"
      광주를 찾은 독일 잼버리 여성 대원이 숙박업소 업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 50분, 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새만금 잼버리 독일 대원인 A씨가 모텔 업주 67살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B씨를 폭행·방실침입 혐의로 임의동행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잼버리 공식일정을 마치고 동료 대원들과 함께 광주를 찾은 A씨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허락도 받지 않고 방 안으로 들어온 B씨에게 '나가줄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팔
      2023-08-14
    • 中, '외국인 투자 유치 대책' 발표..동등한 대우 보장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외자기업에 '중국 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이를 통해 "중점 영역에서 외자 유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서비스업 확대 개방 종합 시범지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동부 해안 지역에 몰린 외자기업의 중국 내 투자 지역을 내륙으로 단계적으로 넓히고 외국인 투자 채널도 다변화
      2023-08-13
    • 하와이 산불 사망자 80명으로 늘어.."모든 게 불에 탔다"
      하와이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습니다. 로이터,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2일 마우이 카운티는 성명을 통해 "라하이나 지역에 수색대와 탐지견이 투입된 데 따라 밤 9시 현재 집계된 사망자가 8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건물 2,200여 채가 불에 타고, 이재민 수천 명이 나오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지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다만 피해 지역이 사실상 전소됐다는 점에서 정확한 사망자 집계에는 일주일 넘게 걸릴 수 있다"
      2023-08-13
    • "짐꾼을 버렸나, 못봤나?"..히말라야 산악인의 진실 공방
      "짐꾼을 버렸나, 못봤나?" 노르웨이의 유명 산악인이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는 짐꾼(포터)를 두고 갔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산악인 크리스틴 하릴라는 3개월 하루 만에 8,000m 이상의 산 14개를 올라 최단기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논란으로 얼룩졌습니다. 등반 도중 수직 절벽에서 떨어져 밧줄에 매달려있다 숨진 파키스탄 짐꾼 '모하메드 하산'을 이들이 보고도 구조하지 않고 지나쳐 갔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이는 오스트리아 산악
      2023-08-12
    • "러시아가 아이들을 겨눴다"...우크라, 어린이 캠프에 러시아 미사일 공격 주장
      어린이 캠프가 열리던 호텔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10여 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혔습니다.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6~13살 어린이들의 캠프 장소인 자포리자의 한 호텔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며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해당 장소에서 열린 어린이 예술 캠프 포스터와 미사일 공격 당시의 동영상, 폭격 뒤의 건물 모습 등을 공개했습니다. 유엔(UN)은 해당 호텔이 유엔과 다른 비정부기
      2023-08-12
    • 들불처럼 번지는 '매독'..日 곳곳에 발생 '비상'
      들불처럼 번지는 매독에 일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들어 8349건의 신규 매독 환자가 발생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6,385건 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올해 만7,000건의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23년 만에 처음으로 매독 감염자 수가 1만명을 넘었습니다. 일본 전국 47개 광역단체 중 올해 매독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씁니다. 수도 도쿄도가 2052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야마
      2023-08-12
    • 하와이 산불 사망자 80명 확인…마우이섬, 불길 여전 '아수라장'
      하와이 마우이섬을 산불이 휩쓸면서 12일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80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 유력통신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색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오후 9시까지 라하이나 지역에서 집계된 사망자가 8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건물 1,000채가 불타고 이재민 수천명이 나오면서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우이섬에서는 지난 8일 산불이 시작돼 해변까지 번지면서 이날 현재까지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소방 당국은 라하이나, 업컨트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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