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서서히 고개를 들던 소비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통시장과 식당가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다시피 했을 정돕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잘못 알려졌던 광주 양동시장입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이지만, 오히려 지난주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상인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주말부터 손님이 뚝 끊겼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광주ㆍ전남광공업과 건설업 침체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지역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5월에 비해 33.8%가 감소하는 등 광공업 생산이 23.9% 줄었고, 건설 수주액은 1년 전보다 90%나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전남 지역 광공업 생산도 1년 전에 비해 5.2% 줄었고, 건설 수주액도 50%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주시 제1금고로 NH농협은행이, 제2금고에는 광주은행이 각각 선정돼습니다. 나주시는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 광주은행 영산포지점과 '나주시 금고업무 취급 협약식'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4년 동안 각종 세입금 수납과 지급, 유가증권의 출납·보관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는 나주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 7개 기금을 맡아 운영ㆍ관리하며, 2금고 광주은행 영산포지점은 5개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운영하게 됩니다.
지난달 광주 지역 사업체 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4,000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광주 지역 사업체 종사자는 1년 전보다 4,000명 줄어든 50만 4,000명이었습니다. 반면, 전남은 사업체 종사자가 60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오히려 1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광주 지역 공동주택 분양 건수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광주 지역 공동주택 분양 건수는 천6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9% 감소했습니다. 반면 전남은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3,723건이 분양됐습니다.
전남도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초 중 고학생 5, 779명에게 19억 원을 지원해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승마체험이 학생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토록 하고, 승마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ㆍ18민중항쟁 40주년을 기념해 '518개 표정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5ㆍ18 40주년 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는 전두환 표정을 풍자한 518개 초상을 트럭 518대가 싣고 망월묘역에서 5ㆍ18민주광장까지 이동하는 퍼레이드 행사를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전문작가와 시민, 청소년 등 398명이 참여해 전두환씨 초상 518점을 그렸습니다.
전남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학 강좌인 '남도학 첫 걸음'을 개설습니다. 이번 강좌는 다음달 2일 광주전남연구원을 시작으로 목포대와 순천대, 전남도립대, 동신대학교 등 각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0차 시의 이론과 답사로 운영됩니다. 전남평생교육진흥원은 글로컬 시대를 대비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공과대학 착공을 위한 핵심 선행 절차인 캠퍼스 설립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내일 28일 서울 본사에서 '한전공대 설립부지 기부 증서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8월 한전공대 설립 부지로 부영cc 부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38만 4,000 ㎡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사진 구성과 총장 선임이 완료됐고, 현재 교육부에 대학설립 인가 신청 등을 앞두고 교직원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담양의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유엔식량녹업기구는 담양 대나무밭 농업의 자연친화적 토지 이용과 전통 농업기술 등에 대해 문화 사회적 가치 등을 인정해 대나무 품목에서는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담양 대나무밭 농업은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대나무밭을 조성하고 여기서 생산한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해 죽세공품을 만드는 활동입니다.
【 앵커멘트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탈취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을 확대하고 전속고발제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9월 취임한 뒤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이 개발한 기술 보호를 위해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불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300여 명이 긴 줄을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에 들어간 광주의 한 아울렛 앞 모습인데요. 일부 소비자들은 개점 4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등 구매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날 표정, 정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아울렛 개점 시간을 1시간 반 정도 남겨둔 시각. 면세점 재고 명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소식에 이미 300여 명이 줄을 늘어섰습니다. 아침 7시가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시작된 줄은 시간이 지날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광주ㆍ전남 백화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면세점 재고 명품을 판매하는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이른 아침부터 명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늘어서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백화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전통시장도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하루종일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광주ㆍ전남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 도시가구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광주ㆍ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3.2p 상승한 83.3이었습니다. 광주ㆍ전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2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4월에는 74.5까지 떨어졌으며, 지난달에는 80.1을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 19로 납품량이 줄면서 대기업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 대표들은 사재까지 털어 운영자금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하거나 기한이 한참 지나서야 지급 받으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사연을 정지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2년 전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군수차량이 개발돼 국방부에 납품됐습니다. 이때 부품을 납품한 기아차 2차 협력업체가 지금껏 부품 개발비 수억 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