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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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무부 "삼성·SK, 美 장비 中 반입 시 일일이 허가받아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일(현지 시각) 미연방 관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인텔이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 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앞으로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미국 반도체 생산 장비를 공급할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매번 건별로 승인을 받아
      2025-08-29
    • 구윤철 "부동산 증세, 시장상황 보며 신중히 추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증세 여부와 관련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보면서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이날 SBS뉴스에 출연해 "세제 개편안을 통해 5년간 35조 6천억 원의 세금을 정상화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국방비 협상을 두고는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며 "국방비를 늘리면 간접비까지 포함된다. 국익 관점에서 능력에 부합하는,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자동차 관세 15%가
      2025-08-29
    •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심사 통과...5,900억 사업 본격화
      광주송정역 일대를 광역 교통 거점과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릅니다. 광주 광산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투자심사위원회가 지난 25일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을 심의하고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의 총사업비는 5,943억 원으로, LH가 광산구 송정동 일대 55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주거와 산업, 연구 등을 포괄하는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게 됩니다.
      2025-08-29
    • 전남대-GIST, 인공지능(AI) 연구성과 워크숍 개최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양대 선도 대학인 전남대와 GIST(광주과학기술원)가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양 대학은 28일 오후 2시 GIST에서 AI Transformation Everywhere(모든 영역의 AI 전환)를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고준 전남대 경영대학원장과 김기배 GIST AIX School 교수가 공동 주최했으며, AI와 빅데이터가 우리의 생활 방식을 전방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공학적 성과와 연구개발·경영 관리 간의
      2025-08-29
    •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 미래 설계" 한국에너지공대 해법은
      【 앵커멘트 】 차세대 전력망 등 에너지 정책 구현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는 포럼이 오늘(28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인재 양성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에너지정책연구소를 창립한 뒤 제시한 첫 에너지 전환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국에너지공대는 부산 벡스코에서 '미래에너지와 AI 리더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은 물론 한국 경제의 현실적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에너
      2025-08-28
    • 2,3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SKT에 과징금 1,348억 원 '역대 최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이하 SKT)에 2,30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책임을 물어 과징금 1,347억 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각각 부과했습니다. 2020년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2021년 8월 SKT 내부망에 침투해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했고, 2022년 6월 통합고객인증시스템(ICAS)까지 장악했습니다. 이후 올해 4월 홈가입자서버(HSS) 데이터베이스에서 전체 이용자의 개인정보 9.82GB를 외부로 유출했습니다. 특히 유심 인증키 2,061만
      2025-08-28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세계양궁대회 참석 위해 광주 방문할듯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9월 3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대회 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겸임하며 국내외 양궁 발전을 이끌어 온 인물로, 지난 2005년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무려 6연속 연임에 성공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습니다. 이번 광주 방문 역시 국제 스포츠 행사에 힘을 보태고, 한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금 알리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됩니다.
      2025-08-28
    • LG화학, 여수공장 등 임금피크제 대상 희망퇴직 절차
      LG화학이 전남 여수공장 등에서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LG화학 측은 오늘(27일) 석유화학공장인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을 비롯해, 첨단소재사업본부인 청주공장 등에서 임금피크제 대상인 58살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정부와 자율적 구조재편에 합의한 만큼 석화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5-08-27
    • 광주경총, '노란봉투법 대응' 특강 열어
      산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가져올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특강이 열렸습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오늘(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회원사와 비회원사 임원들을 상대로 노란봉투법 대응 전략과 주요 쟁점 분석, 선제적 전략 수립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개정안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기업으로서는 부담이 큰 만큼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08-26
    • "팔수록 손해인데"...전기료 폭탄까지 맞은 여수산단
      【 앵커멘트 】 석유화학업계 상반기 매출 원가 비율이 무려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팔수록 손해'라는 정설이 수치로 드러난 건데요. 전기료 폭탄까지 산업 현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정부와 사업재편 자율 구조조정 협약을 맺은 석유화학업체 10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 원가율은 98.6%. 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로, 100원짜리 제품을 만드는 데 원가만 무려 98.6원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마진은 불과 1.4원. 여기서 각종 급여와 운영비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영업
      2025-08-26
    • 트럼프가 탐낸 李대통령 한국산 펜...모나미 주가 급등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을 선물 받자 국내 펜 브랜드인 모나미 주가가 장 초반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모나미의 주가는 14.03% 급등한 2,2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을 작성하며 자신이 사용했던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아주 아름답게 쓰셨다"고 말하며 펜을 주시했습니다. 이어 "펜은 대통령님의 것이냐, 좋다. 두께가 정말 아름답다"
      2025-08-26
    • 소프트뱅크, 쿠팡 주식 연이어 매도…3개월간 2조 3천억 원 규모
      소프트뱅크가 올해 5∼8월 세 차례에 걸쳐 모두 2조 3천억 원 규모의 쿠팡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달 2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식 2천만 주를 5억 7,680만 달러(약 8천 6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지난 5월 8일에는 3천만 주를 7억 9,800만 달러(약 1조 1,076억 원)에, 6월 13일에는 1천만 주를 2억 8,310만 달러(약 3,929억 원)에 쿠팡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올해 세 차례에 걸쳐 매각한 쿠
      2025-08-25
    • 손쉽고 저렴해서 오피스텔 입주했더니...100세대 이상이 불법임대차라고?
      【 앵커멘트 】 광주 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100여 명의 세입자들이 보증금 없이 쫓겨날 처지에 몰렸습니다. 임대사업자와 맺은 월세 계약이 효력 없는 불법 계약이라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6월 광주 동명동 오피스텔에 입주한 25살 A씨. 신축인데다 보증금 300만 원, 월세 40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입주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길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더니, 지금은 보증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내몰릴까 걱정이 큽니다. ▶ 인터뷰 :
      2025-08-24
    • SK·한화·LG 등 재계 총수,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위해 출국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24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잇따라 출국했습니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재계
      2025-08-24
    • 재계, 노란봉투법 통과에 유감…"기업 엑소더스 우려"
      재계가 24일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경영 환경과 산업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입장문을 내고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 확대, 불법 쟁의 손해배상 제한을 담은 법안이 통과돼 유감"이라며 "법상 사용자 정의와 노동쟁의 범위가 불명확해 향후 노사 간 법적 분쟁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들은 보완 입법을 통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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