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펜디 인테리어' 초호화 주상복합도 못 버텼다..PF 침체에 공매
      이탈리아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인테리어를 맡아 화제가 됐던 서울 강남의 초고가 주상복합 사업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브릿지론 대출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공매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되던 하이엔드(최고급) 주상복합형 주거시설 사업인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 - 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이하 포도 바이 펜디) 대주단은 최근 사업장을 공매에 부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업은 PF 대출로 추진될 예정이었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PF 시장 경색
      2025-03-21
    • 면세 술 '2병 제한' 폐지..2L·400달러 이하면 개수 상관없어
      2병으로 제한됐던 면세 주류 반입 기준이 완화되면서 면세업계가 일제히 주류 판촉전에 나섭니다. 정부는 21일부터 여행자가 휴대하는 면세 주류의 병수 제한을 폐지하는 개정 관세법 시행규칙을 시행합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2L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지키면 개수와 관계 없이 면세주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750㎖ 위스키 두 병에 추가로 500㎖ 한 병을 더 사도 면세 혜택을 받게 되는 겁니다. 면세업계는 발 빠르게 기획전을 시작합니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
      2025-03-21
    • 광주상의 "광주송정역 KTX 운행 횟수·열차 규모 키워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송정역을 지나는 KTX 열차 규모를 키우고, 운행 횟수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광주상의는 오늘(20일) 건의문을 통해 광주송정역의 경우 승차정원이 적은 KTX 산천 열차 비중이 48%에 달하고, 이마저도 하루 46회 열차만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의는 대구, 부산 등과 비교해 운행 횟수, 승차정원이 적은 열차 편성은 국가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기재부, 국토부, 코레일 등에 송부했습니다.
      2025-03-20
    • 지난해 광주·전남 혼인 건수, 1년 새 10% 이상↑
      지난해 광주·전남의 혼인 건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0일) 지난해 광주의 혼인 건수는 5,688건으로 1년 전보다 10%, 전남은 7,049건으로 14.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 역시 광주 4건, 전남 3.9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4건, 0.5건 증가했습니다.
      2025-03-20
    • 지난해 혼인 건수, 5년 만에 20만 건 회복..증가율 '역대 최대'
      '2차 에코붐 세대'인 90년대생들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 대거 진입한 데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5년 만에 20만 건 선을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천 건으로, 23만 9천 건이었던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 9천 건(14.8%) 증가했고, 증가 폭은 1996년(3만 6천 건) 이후 최대, 증가율은 1970년 통계 작성
      2025-03-20
    • "5억 안 주면 사생활 사진 풀겠다"..유명가수 협박한 일당 검거
      우연히 유명 가수의 휴대전화를 손에 쥐게 된 뒤 사생활 사진을 유출하겠다며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가수 A씨를 협박한 혐의로 B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A씨가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우연히 습득해 개인정보와 사생활 사진 등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현금 5억여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에게서 협박 사실을 전해 들은 소속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 17일 경기 양평군에서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공범 1명을
      2025-03-20
    • 검찰, '명태균 게이트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 압수수색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20일 오 시장의 주거지와 서울시청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강철원 전 서울시 부시장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명태균 씨와 관련된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조사 비용 3,300만 원은 오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입니다.
      2025-03-20
    • 소상공인 10곳 중 4곳, 창업 3년 못 채우고 폐업
      폐업한 소상공인 10명 중 4명이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2021년 이후 노란우산 폐업공제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 사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19일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창업부터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년 6개월로 집계됐고,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9.9%에 달했습니다. 폐업 이유(복수응답)로는 익성 악화·매출 부진이 86.7%로 가장 많았고,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2025-03-19
    •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3연임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이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임경준 회장이 9대, 10대에 이어 11대에도 단독 추대돼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2년으로 임 회장은 올해 지역제품 판로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의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2025-03-19
    • 광주 찾은 이재명..탄핵 시위 중 숨진 당원 조문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핵 촉구 시위 중 숨진 당원을 조문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테러 위협으로 외부 활동을 멈춘 지 엿새 만의 첫 공식 일정으로 이 대표는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탄핵 촉구 집회에도 참석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기 암살' 제보를 접한 후 자제하던 외부 활동을 6일 만에 재개했습니다.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시위에 나섰다 심정지로 숨진 60대 당원을 조문하기 위해광주를 찾았습니다. 조문에 앞서 이
      2025-03-18
    • "막차 타자"..5억 차익 예상 무순위 '줍줍'에 34만 명 몰려
      무순위 청약 제도가 오는 5월부터 개선되는 가운데 '로또청약' 단지에 또다시 접수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7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경기 수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69㎡ 1가구 모집에 34만 9,071명이 접수했습니다. 같은 단지 84㎡ 계약취소 1가구 모집에도 1만 6,096명이 접수하며 수요자들이 몰렸습니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021년 분양 당시 경쟁률이 228.7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분양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돼 주변
      2025-03-18
    • 충장로 상권 활성화 주춤? '구원투수' 상업시설 공사 지연
      【 앵커멘트 】 침체된 광주 충장로 상권을 살릴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대형 상업시설 공사가 3주 전쯤부터 멈췄습니다. 상가 분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 3층, 지상 9층으로 충장로 일대에서 가장 큰 건물로 알려진 한 상업시설 건물 내부가 샷시부터 구획까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30대에게 인기가 많은 패션, 식음료 브랜드 등을 입점시켜 충장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오는 5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3주 전쯤부터
      2025-03-18
    • 내년까지 광주·전남 입주 물량 2만 8천여 가구
      내년 말까지 광주·전남에서는 2만 8천여 가구가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1만 2천여 가구, 내년 1만 6천여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은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보다 2천여 가구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광주의 경우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가 준공 절차에 돌입하며 내년 신규 입주량이 올해보다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03-14
    • 광주 아파트 청약 잔혹사..청약통장 1년새 3만여개↓
      【 앵커멘트 】 올해 광주에서는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하는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청약으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들이 줄다 보니, 청약통장 해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올해 광주의 첫 번째 청약이었던 이 아파트 1·2순위 합계 경쟁률은 0.17이었습니다. 일반분양 111세대를 모집하는데 신청자가 19명에 그쳤습니다. 광주의 또 다른 아파트 역시 1·2순위 청약 경쟁률 0.82대 1을 기록하며 1 대 1
      2025-03-14
    •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형사 입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는 지난 12일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 등 세 개 품목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삭제와 변경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제품 용기에는 원산지를 제대로 표기했으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때 쇼핑몰에 외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기했다는 것이 농관원의 설명입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의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25-03-14
    • 내년까지 광주·전남 2만 8천여 가구 입주
      내년 말까지 광주·전남에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기준) 2만 8천여 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14일 공동 발표한 '2025~2026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광주는 올해 4,725가구, 내년엔 1만 1,237가구가 입주합니다. 내년부터 민간 공원 특례사업 아파트가 준공 절차에 돌입하다 보니 신규 입주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남은 올해 7,199가구, 내년엔 5,316가구 등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1만 2,515가구가 입주합니다. 지역별
      2025-03-14
    • "지갑 말고 폰에서 민증 꺼낸다"..광주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광주광역시가 카드 형태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같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14일부터 발급합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관공서나 은행, 공항 등 실물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뒤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QR코드를 촬영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IC 주민등록증이 있다면 본인의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IC 주민등록증의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2025-03-13
    • "호남 대표 상권 명성 되찾자"..충장로 건물주, 임대료 인하 동참
      【 앵커멘트 】 광주 충장로 상권은 전남도청이 이전하고 상무와 첨단 등 다른 상권이 부상하면서 쇠락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금은 빈 상가의 수는 빠르게 늘고, 인적마저 뜸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충장로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해 건물주들이 '반값 임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때 광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충장로 우체국 앞이 한산합니다. 유동 인구가 줄면서 네 집 걸러 한 집꼴로 새 임차인을 찾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 인터뷰 : 노혜진 / 충장로 상인 - "공실이 있으면 고객들
      2025-03-12
    • 공정위, 입찰 담합 한전KDN 과징금 3천9백만 원 부과
      한전KDN이 모회사인 한전이 발주한 자재 구매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여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전KDN이 지난 2022년 한전이 발주한 비정형데이터 저장용 스토리지 구매 입찰에서 협력사에 들러리 참여를 요청해 입찰을 받은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3,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협력사의 경우 한전KDN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25-03-11
    • '헤어질 결심' 노년층 급증.. 20년 새 女 3배·男 5배↑
      이혼을 생각하는 노년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지난해 상담소를 찾아 이혼을 상담한 5,065명(여성 4,054명·남성 1,011명)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60대 이상 여성' 비율은 22%로 2004년(6.2%)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남성'은 8.4%에서 43.6%로 5배 넘게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여성은 40대(29.7%)가, 남성은 60대 이상이 43.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혼 상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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