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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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촌이라 부르며 따랐는데.." 지인 딸 성폭행·허위사실 유포한 50대
      지인의 딸을 성폭행하고, 피해자가 숨지자 범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2021년 11월 17일부터 28일 사이 21살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 아버지와 지역사회에서 선후배로 지냈으며, 피해자도 A씨를 평소 삼촌이라 부르며 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성폭행 충격으로 인지능력이 저하된 사실을 확인한 뒤 A씨에게 강간 대신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습니다. 피해자는 수사 도중 숨져
      2024-06-28
    • '성폭행 당했다' 고등학생 제자 허위 고소한 교사, 항소심서 감형
      고등학생 제자를 모텔로 데려가 성관계한 뒤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40대 여교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41살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0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학교 남학생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습니다. 첫 번째 고소장에서 A씨는 B군이 술에 취해 항거불능 상태인 자신을 간음했다고 주장했고, 두 번째 고소장에는 B군이 자신과 있었
      2024-06-28
    • 제주도 물가는 바가지?..제주도, 관광 물가 조사 착수
      제주도가 '바가지' 논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관광 물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도는 28일 제주연구원에 '빅데이터 기반 관광 물가지수 개발 연구용역'을 맡겨 제주와 국내, 국외 관광지 물가 수준을 비교, 분석할 예정입니다. 또, 빅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 물가 지수를 개발하고, 제주 관광 물가 안정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제주 관광 산업은 '비계 삼겹살' 등 바가지 논란이 잇따른 바 있습니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는 2022년 64%에서 지난해 46%, '여행
      2024-06-28
    • 법원 "'허위 성접대 의혹' 제기 가세연, 송영길에 1천만 원 배상"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에 대한 허위 성매매 의혹을 언급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출연진이 송 대표에게 1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송영길 대표가 가세연과 김세의 가세연 대표,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피고들은 공동해 원고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법정에서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앞선 2010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송 대표의 경쟁후보가 송 대표를 향해 외국에서 미성년자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2024-06-28
    • 국민의힘 차기 대표로 적합한 인물은?..한동훈 37.9%
      국민의힘 차기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여성과 남성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9%가 한동훈 후보를 꼽았습니다. 이어 나경원 후보 13.5%, 원희룡 후보 9.4%, 윤상현 후보 8.5% 등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대상으로 하면 한동훈 후보의 독주 양상이 더 뚜렷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9%가 국민의힘 지지층이
      2024-06-28
    • "갑자기 쓰러져"..밀키트 공장서 이산화탄소 중독 추정 9명 이송
      인천의 한 식품 제조공장에서 조리 중에 발생한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7일 낮 1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의 한 식품 제조공장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조리 중이던 50~60대 노동자 9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7명은 공장 관계자가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공장 2층에서 찜기를 이용해 조리하던 중 환기
      2024-06-28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최초 실물 공개
      현대자동차가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30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하면 최장 315km까지 달릴 수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024-06-27
    •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며 다음 달 초 표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 등 야5당은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잘못된 국정기조를 전환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언론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 경종을 울리고 총선에서 확인한 민심을 확고히 전달하기 위해" 탄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위원장 포함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2024-06-27
    •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에 선풍기 10대 전달한 초등학생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용돈을 모아 산 선풍기 10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시 북삼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강원 동해 청운초등학교 3학년 전두호 군이 선풍기 10대를 기탁했습니다. 전 군은 그동안 받은 용돈을 모아 선풍기를 마련했습니다.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대신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를 마련한 전 군. "예전부터 기부하고 싶었는데 용돈을 아껴 틈틈이 모은 돈을 이번에 주변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돼 뿌듯하다"며 "선풍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
      2024-06-27
    • 고속도로서 부부싸움 중 차에서 내린 아내 숨져..남편·버스기사 '금고형'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차에서 내린 여성을 친 고속버스 운전자와 차를 세운 여성의 남편에게 금고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형사9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59살 버스기사 A씨에게 금고 1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66살 B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충북 청주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293.2km 지점에서 고속버스를 몰던 중 정차한 차량 뒤에 서있던 5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여성은 남편과 과속 문제로 말다
      2024-06-27
    • "아파트 지하주차장 이용하려면 1년 5만원"..택배기사들 '황당'
      충북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 기사들에게 매년 돈을 내야 한다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주 오송의 한 아파트는 최근 택배 기사들에게 아파트에 들어오려면 매년 돈을 내야 한다는 안내문을 전달했습니다. 안내문에는 "아파트 주차장 관리 규정이 제정됨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택배 차량은 주차등록을 해야 한다"며 "차량 등록 비용은 1년에 5만 원"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택배 기사는 연합뉴스에 "지상 주차장이 막혀 있어 택배하려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며 "전체 아파트 동을 출입
      2024-06-26
    • '사생활 영상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 항소심도 징역 3년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 담긴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의 형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4-1부는 지난해 26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의 형수 A씨에게 항소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의조의 전
      2024-06-26
    • 한동훈 "홍준표 거부로 못 만나..친소가 계파 기준? 후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인의 친소 관계가 계파의 기준이 되는 것은 참 후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권 주자들의 친한(친한동훈)-반한(반한동훈) 구도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누구랑 친하다, 아니다가 국민들에게 뭐가 중요한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굳이 말하자면 우리는 친국회, 친국민, 친국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과 원희룡 후보가 최고위원 후보들과 러니메이트로 나서는 것을 두고 경쟁 주자들이
      2024-06-26
    • 일회용 컵 보증금 참여 기업, 정부에 7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참여했다 수십 억 원의 손실을 본 기업들이 정부에 7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납품 입찰을 맺은 인쇄업체 2곳과 배송업체 1곳이 공사를 상대로 75억여 원의 배상액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 3개 기업은 일회용 컵에 붙일 바코드 라벨(스티커) 20억 장, 80억 원 상당을 제작해 전국에 배송하기로 공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발주량은 계약물량의 3.2%인 6,400여 만장에 그쳤고 금액은 3억 원에 미
      2024-06-26
    • 학부모 악성 민원 시달리다 숨진 초등학교 교사, 순직 인정
      수년간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인사혁신처가 순직을 인정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5일 인사혁신처는 대전 용산초등학교 교사였던 A씨 유족에게 순직유족급여 심의 '가결'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족이 A씨의 순직 청구를 한 지 6개월여 만입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대전시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A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하고, A씨가 검찰
      2024-06-26
    • "군 생활 추억하려고"..민통선 내 부대 침입한 20대
      장교를 사칭해 민간인 출입 통제선(민통선)을 허가 없이 넘나든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해 2월 강원도 민통선의 한 검문소에서 자신을 상급 부대 군단 소속 장교라고 속인 뒤 부대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28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검문소 2곳을 통과한 뒤 약 20여분 동안 부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 민통선 안에 있는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했던 A씨는 부대에 다시 방문해 군 생활을 추억하려고 범행을 저질
      2024-06-25
    • 고층 아파트서 떨어진 1.2L 페트병.."하마터면 사람 다칠 뻔"
      고층 아파트에서 물이 가득 찬 페트병이 떨어져 하마터면 행인이 크게 다칠 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마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단지에서 물이 가득 찬 1.2L짜리 페트병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페트병이 떨어진 지점에서 불과 1.5m 떨어진 곳에 아파트 청소 노동자가 있어, 크게 다칠 뻔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트병이 떨어진 곳은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길목이라 청소 노동자와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가 사건 발생 직후 경찰
      2024-06-25
    • 명문대생, 13살과 성관계하고 부모 협박..법원 "교활해"
      여중생과 성관계를 한 대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6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6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7년 등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SNS에서 알게 된 당시 13살이었던 B양과 아파트 옥상에서 성관계를 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사실로 처벌을 받을 것에 대비해 B양에게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게 한 뒤 이를 녹음하기도
      2024-06-25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서 12명 탄 어선 연락 끊겨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서 선원 12명이 탄 선박의 위치 신호가 끊겨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밤 11시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110km 해상에서 진도 선적 46톤급 통발어선의 위치 발신 신호가 끊겼습니다. 배에는 한국인 7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3명 등 모두 12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수차례 호출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다며 현장에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급파했습니다.
      2024-06-25
    • "괴물도 이긴 천재"..KIA 김도영, 시즌 첫 20-20 기록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괴물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6월 평균자책점 '0'을 자랑하던 류현진 선수도 '천재' 김도영과 최형우,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KIA 타선 앞에선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괴물 투수와 야구 천재의 첫 맞대결.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방망이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3구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팀이 0-5로 밀리던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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