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엘리베이터에 붙은 관리사무소 직인 없는 벽보 뜯었다 고소당해
      어린 자녀의 안전을 이유로 승강기에 붙은 벽보를 뗀 아파트 주민이 고소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6월 27일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벽보를 제거했다가 형사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A씨는 돌이 안 된 어린 딸을 안고 승강기에 타면 아이가 자꾸 손을 뻗어 벽보를 만지려 하는 것을 보고 손이 베일까 걱정해 게시물을 뜯었다고 합니다. 그는 벽보가 A4 용지 여러 장이 겹쳐 있어 너덜거리는 상태인 데다 관리사무소 직인도 찍혀 있지 않은 것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2025-08-20
    • 경부선 폭우 피해 점검 노동자 7명 무궁화호에 치여...2명 사망·5명 중경상
      경북 청도군에서 경부선 철로 점검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노동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19일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노동자 7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
      2025-08-19
    • 아파트 화재로 170여 명 한밤중 대피...40대 남성 "내가 불 질렀다" 횡설수설
      한밤중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경찰은 불을 낸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18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11층 베란다 실외기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134명, 장비 32대를 동원해 19일 새벽 0시 15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소방대원 1명이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3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2025-08-19
    • 12호 태풍 '링링' 발생 임박...향후 경로 '촉각'
      올여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태풍이 24시간 이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제28호 열대저압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초속 15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7m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20일 제12호 태풍 '링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링링은 20일부터 21일 사이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돼 오는 22일 새벽 3시쯤 서귀포 남남서쪽 약 1
      2025-08-19
    • 한덕수 전 총리, 내란특검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불법계엄에 대해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는 19일 오전 9시 26분쯤 내란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검정색 승용차에서 내린 한 전 총리는 "여전히 내란에 가담하거나 동조하지 않으셨다는 입장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곧장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의 제1 보좌기관이자 국무회의 부의장인 국무총리로서, 계엄 선포 절차 전후 의사결정 등에 관여한 '내란 핵심 공범'이라
      2025-08-19
    • 패스트푸드점 폭발물 소동...잡고 보니 배달기사 '자작극'
      패스트푸드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한 사건이 매장에서 면박을 당한 배달기사의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원영통경찰서는 1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배달 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전날 낮 1시쯤 온라인에 수원시 영통구의 한 패스트푸드점과 관련해 "배달이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자신이 이를 우연히 본 목격자인 것처럼 위장해 112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점
      2025-08-18
    • "왜 세금으로 中 관광객 숙박비 지원하나"...경남도 해명 진땀
      경상남도가 무비자로 입국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인센티브로 숙박비를 지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경남도청 홈페이지에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글 수십 건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14일부터 17일 사이 경남도청 홈페이지에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숙박비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글이 40건 가까이 게시됐습니다. 대부분 왜 세금으로 중국인 숙박비를 지원하느냐고 항의하며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경남도가 지난 12일, 9월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중국인 대상 체류형 관광
      2025-08-18
    • 계약금 7천 가로챈 중개보조인 징역형...法 "임대인·임차인 모두 기망"
      임대인과 임차인을 속이고 계약금 수천만 원을 가로챈 부동산 중개보조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5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중개보조인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매매대금 2억 원짜리 임대차계약을 중개하며, 임차인 B씨가 낸 계약금 7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중개보조인임에도 계약을 중개하는 등 불법행위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중개보조인은 개업공인중개사에 고용된 자로 중개대상물에 대한 현장 안내나 서
      2025-08-18
    • 김건희, 특검 사무실 도착..'집사' 김예성·건진법사 첫 소환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김 여사와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를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는 18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해 1시간여 뒤인 오전 9시 40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빌딩 웨스트에 도착했습니다. 호송차량에 탄 김 여사는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곧장 조사실이 마련된 1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캐물을 예정입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대부분의 진술을 거부할 것으로 알
      2025-08-18
    • 李대통령 지지율 51.1%, 2주 연속 하락...민주당 호남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1%로,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003명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1.1%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5.4%포인트(p) 하락한 수치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5%로 전주 대비 6.3%p 올랐고, '잘 모름'은 4.5%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에 대해
      2025-08-18
    • 광복회 "'해방은 연합국 선물' 독립기념관장, 즉각 사퇴해야"
      광복회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광복은 연합국이 가져다 준 선물'이라는 발언을 놓고 "망언"이라면서 "더 이상 국가정체성을 훼손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 관장은 기념사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광복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 관장의 발언에 대해 "모든 독립운동가를 능멸하고 독립운동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뉴라이트의 역사관의 핵심 발언일 뿐만 아니라, 관장직을 더 이상 수행해서는 안되는 중대한 언급"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광복 80년을
      2025-08-17
    • 서울 절반 "내 집 없이 전·월세 산다"...무주택 가구 1천만 육박
      내 집 없이 전·월세살인 중인 가구가 1천만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개 시도 중 서울은 유일하게 무주택 가구 비율이 절반을 웃돌았습니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무주택가구는 961만 8,474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954만 1,100가구)보다 약 7만 7천가구 늘어난 것으로 전체 가구(2,207만가구)의 43.6% 수준입니다. 무주택가구는 가구원 중 단 1명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 가구로, 자가
      2025-08-17
    • 7월 집중호우 피해액 1조 848억...최근 10년새 '최대'
      지난달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액은 1조 848억원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많았습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심의를 통해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액을 1조 848억으로 확정하고, 복구비로 2조 7,23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명피해는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다쳐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유 시설은 주택 4,927동(전파 227동, 반파 220동, 침수 4,480동), 농·산림작물 3만 556㏊(헥타르·1㏊는 1
      2025-08-17
    • 李대통령 부부 영화 '독립군' 시민들과 관람...연서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들과 함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을 다룬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문승욱 감독을 비롯해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등이 동석했습니다. 특히 사전 추첨을 통해 모집한 일반 시민 119명도
      2025-08-17
    • "남친 사귀려면 허락 받아"...法 "대학원생 갑질 교수 해임 정당"
      대학원생들에게 '갑질'을 한 교수를 해임한 대학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는 최근 서울대학교 A교수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기각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교수는 대학원생 성추행, 논문 중복 게재 등의 이유로 2019년 8월 해임됐습니다. 대학원생들에게 "지도교수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서 서빙하는 등 예의에 신경 써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고, "남자친구를 사귀려면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사생활 간섭 발언, 연구실 청소 등 강
      2025-08-17
    • 이태원 참사 지원 후 우울증 앓던 30대 소방대원 일주일째 실종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1주일 넘게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적을 찾고 있습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30살 소방대원 A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지난 10일부터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온 뒤 우측 갓길에 차를 정차한 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습니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간 뒤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
      2025-08-17
    • 낮 최고 광양읍 36.1도...광주·전남 폭염특보 계속
      광복절인 오늘(15일) 광양읍의 낮 기온 36.1도를 최고로 고흥읍 35.9도, 광주 조선대 35.6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남은 내일(16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의 경우 광주 34도, 목포 32도, 여수 33도, 순천 35도 등이 예상되며, 체감온도는 더 덥겠습니다.
      2025-08-15
    • 광복절 연휴 내내 푹푹 찐다...16일 순천·대구 35도
      광복절인 15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났습니다. 중부내륙과 경상권에는 밤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mm,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대전·세종·충남 5~20mm 등입니다. 토요일인 1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
      2025-08-15
    • "가정형편 어려워서"...1년 넘게 부대 사무실서 몰래 생활한 군무원
      경남의 한 육군 예비군 훈련대에서 일하는 군무원이 1년이 넘도록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15일 육군 등에 따르면 30대 군무원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 군무원 독신 숙소를 배정받을 때까지 약 15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한 육군 예비군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했습니다. A 씨는 동료들이 퇴근하면 사무실 소파나 테이블 위에서 잠을 자거나 개인 빨래를 하는 등 부대 업무 공간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부대 관리 훈령에 따르면 군인이나 군무원은 사적인 용도로 국방&midd
      2025-08-15
    • 다세대주택 화재로 1명 사망·14명 부상...방화 혐의 30대 체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15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저녁 6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숨지고, 2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화재는 주차장 중앙에 있던 리어카에서 시작돼 주차된 차량 6대 중 4대를 태우며 순식간에 번졌고,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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