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희 기자
    날짜선택
    • 특별감찰 기간 또 음주운전..얼 빠진 광주·전남 경찰
      음주운전 비위로 촉발된 경찰청의 특별 감찰 기간을 전후로 광주·전남에서 현직 경찰들의 음주운전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음주 단속 권한이 있는 경찰들이 책무를 저버린 채 범죄를 저질러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9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남경찰청 기동대 소속 A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순경은 지난 8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제2순환도로 산월나들목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만취
      2025-04-09
    • 도로공사 소음에 '뱀장어 폐사'.."전라남도 배상 책임"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진동으로 주변 양식장의 뱀장어가 집단 폐사한 사건을 두고, 법원이 공사를 발주한 지자체와 시공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3민사부는 A 씨 등 양식업자 2명이 전라남도와 도로포장 시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전라남도와 시공사는 원고 2명에게 6억 845만 8,530원과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A 씨 등 원고 2명은 전남 영광군에서 뱀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데, 2020년 집단 폐
      2025-04-09
    • "이주노동자 괴롭힘"..농장 대표 엄벌 촉구
      영암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네팔 국적 이주노동자 사망 사건의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시민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오늘(8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팔 청년 노동자가 숨진 이후 동료 노동자 수십 명도 농장 대표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발생했던 직장 내 괴롭힘을 철저하게 밝히기 위해선 농장 대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단체는 해당 농장 대표를 강요·모욕·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2025-04-08
    • 태권도장 관장 학대 혐의 고소..경찰 수사
      광주의 한 태권도장 수강생이 관장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4일 태권도장 관장에게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는 수강생 측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관장이 아동을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담겼고, 경찰은 조만간 관장을 소환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5-04-08
    • 12·29 제주항공 참사 교신 기록 공개 촉구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법률 지원을 하는 변호사 단체가 유족의 알권리를 위해 조종사와 관제사의 교신 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변호사회 제주항공참사 법률지원단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 "블랙박스 기록이 없는 상황에, 교신 기록은 참사 원인에 다가갈 수 있는 핵심 정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호사 단체는 "교신 기록에 대한 정보 공개 청구와 민사상 증거 보전 신청을 하고, 유족들이 원하면 형사 고소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2025-04-07
    • [尹 파면]"내란 세력 단죄..정치·사법 개혁을"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직 파면을 계기로 내란 세력 단죄와 사회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전남 비상시국회의는 7일 성명을 내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파면하면서 국민주권주의,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리를 확고하게 세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 독재를 비롯한 국가 공권력의 남용으로 개인과 일부 집단의 이익을 도모하고 민족사의 정통성마저 부정하며 왜곡을 일삼아 온 세력들에 대한 단죄가 단호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04-07
    • "12·29 제주항공 참사 교신 기록 공개하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법률 지원을 하는 변호사 단체가 조종사와 관제사의 교신 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변호사 단체는 교신 기록 정보 공개 청구를 비롯해 증거 보전 등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광주변호사회 제주항공참사 법률지원단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는 참사 100일인 7일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블랙박스 기록이 없는 상황에, 교신 기록은 참사 원인에 다가갈 수 있는 핵심 정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사고기(제주항공 2216편)의 블
      2025-04-07
    • 조선대병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호평
      조선대학교병원이 지난해 의료공백 상황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병상을 확대 운영해 호평받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입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 안전과 조기 회복을 목적으로 보호자·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간호사·간호조무사)과 병동 지원 인력이 입원 환자를 24시간 직접 돌보는 제도입니다. 또 간병으로 인한 가족들의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2025-04-07
    • 제주항공 참사, 과제 수두룩.."안전 촘촘히"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는 안전을 촘촘히 점검하지 않아서 생긴 안타까운 사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조류 퇴치에 신경을 썼더라면, 항공기 정비가 부실하지 않았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건데요. 이번 참사를 잘 조사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활주로 가운데로 착륙을 유도하는 방위각 시설은 흙더미 안에 콘크리트 기둥이 박혀 있어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 인터뷰 : 손주택 / 12&midd
      2025-04-06
    • 전두환 내란 단죄한 오월 광주, 윤석열 파면도 추동
      【 앵커멘트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하면서 국민이 주권자임을 다시 확인했는데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경험과 기억이 윤석열의 내란을 막고,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 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으므로.." 시민들은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달려가 온몸으로
      2025-04-04
    • [尹 파면]광주시민들 눈물의 환호성.."민주주의 승리"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파면한 4일 광주시민들도 환호했습니다.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모인 시민 2,500여 명은 대형TV 스크린을 통해 윤석열의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 소식을 듣고 환영했습니다.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낭독되자, 시민들은 두 손을 번쩍 들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시민들은 "와 탄핵"이라며 손팻말을 흔든 뒤 서로 부둥켜안았습니다. 한 시민은 벅차오르는 눈물을 닦으며 기뻐했고, 다른 시민은 손뼉을 치며 "정의가 이겼다"고 외쳤습니다. 이
      2025-04-04
    • [尹 파면]탄핵·구속·하야..역대 대통령 수난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파면되면서 역대 대통령들의 수난사를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지 8개월여 만에 대권을 잡으며 초고속으로 정점에 올랐지만,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으로 임기를 2년 남기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1일 만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직무 정지된 데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체포영장이 집행돼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소추안이 인용돼 파면된 대통령으로 역
      2025-04-04
    • [尹 파면]지지자들 격분.."나라 망했다, 거짓말 말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에 지지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4일 오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 1만 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선고 결과를 듣고 "미쳐 돌았구나", "거짓말하지 말라", "이게 나라냐"라고 곳곳에서 외쳤습니다. '탄핵 무효'라 적힌 팻말을 땅에 던지고, "우리 대통령님 어떡해"라며 주저앉고 목 놓아 우는 이들도 보였습니다. 선고가 생중계되는 스크린을 말없이 바라보거나 "이럴 줄 알았다"며 체념한 듯한 지지자도 있었습니다. 일부 지지자가 과격 행위의 조짐을 보이자 사회자는 "흥
      2025-04-04
    • 헌재에 최후통첩.."탄핵심판 승복하고, 국민 통합을"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전국은 초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면서, 법치의 명령 앞에 승복만 남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서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 "국민의 명령이다. 헌재는 전원 일치 파면 선고하라!" 광주시민사회가 헌법재판소에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탄핵 심판 과정의 증거와 진술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을 입증했다며
      2025-04-03
    • 나주서 야산 화재..임야 0.1㏊ 소실
      나주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1ha가 탔습니다. 오늘(2일) 낮 1시쯤 나주시 동강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1ha를 태우고 산림 당국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4-02
    • 주택 해체 공사장 추락사..안전 소홀 수사
      주택 해체 공사를 하다 추락한 60대 작업자가 병원 치료 도중 숨져 경찰과 노동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과 광주노동청은 지난달 23일 견본 주택 해체 공사장에서 구조물 철거 중 1.2m 아래로 떨어진 A씨가 병원 치료 일주일 만에 숨져 안전 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 당국은 현장 관리 책임자의 업무상 과실이나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2025-04-02
    • '정치자금법 위반' 임미란 광주시의원 송치
      경찰이 지인이 운영하는 기업의 법인카드를 사용한 임미란 광주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보성군 어업 회사의 법인 카드를 건네받아 1,400여만 원을 사용한 임 의원을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어업 법인 측에 토지 매입비 명목으로 5천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해 채무 변제용으로 법인 카드를 썼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25-04-02
    • 더 커지는 尹 파면 목소리.."8대 0 인용하라"
      【 앵커멘트 】 12·3 비상계엄 이후 넉 달을 꽉 채운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집니다. 시민들은 전원일치 파면 선고로 헌정 위기를 끝내고 민주공화국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민교협 전남대분회 -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탄핵하라" 전남대학교 교수 301명이 시국 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교수들은 탄핵소추 사유 하나하나가 파면하고도 남을 중대한 헌정 파괴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04-02
    • 차에 치매 노모 태우고 바다 돌진..2심도 징역형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15년 넘게 돌보며 생활고에 처하게 되자 차량을 몰고 바다로 돌진,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50대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지난해 6월 9일 선착장에서 차를 몰고 돌진해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50살 A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장기간 어머니를 돌봤더라도 중대 범행을 합리화할 수 없다며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습니다.
      2025-04-02
    • 갓난아이 영구 실명..친모 항소심도 집유
      갓 낳은 자녀의 선천성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실명에 이르게 한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지난 2023년 자녀가 앓던 선천성 녹내장에 대한 치료를 제때 하지 않아 왼쪽 눈을 영구 실명하게 한 27살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선천성 질병이라 시력 상실의 책임을 A씨의 방임으로만 돌리기 어렵고, 향후 양육 가능성이 있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2025-04-01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