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날짜선택
    • 李 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말레이로 출국...정상외교 슈퍼위크 돌입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말레이시아로 출국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합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다자 외교 무대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2025-10-26
    • 트럼프 "한미협상, 타결에 매우 가깝다. 韓 준비되면 나도 준비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4일 한국과의 관세·무역 협상에 대해 "타결(being finalized)에 매우 가깝다"고 말했다. 25일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순방길에 미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전날 가진 기자들과 문답에서 '이번 방문에서 한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들이 (타결할) 준비가 된다면, 나는 준비됐다"(If they have it ready, I'm
      2025-10-25
    • 강경화 "관세협상, 남은 이견 조율 중...APEC서 생산적 결과 기대"
      강경화 주미대사는 22일(현지시간) 한미 간 막바지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양측 간에 남은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생산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사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안보는 물론 무역·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후속 논의가 많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두 대통령이 매우 생산적인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2025-10-23
    • 구윤철 "3,500억 달러 협상, 통화스와프보다는 투자구조에 초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통화 스와프보다는 투자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3일 관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 외환시장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상황에 대응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는 3,500억 달러를 선불로 투자해야 할 경우 한국 외환시장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원/달러 환율은 관세협상의 불확
      2025-10-23
    • 美, 러시아 추가 제재 예고...푸틴과 종전 이견 계속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장 마감 후 또는 내일 아침 일찍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상당히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두고 이견을 보인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어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가자 휴전 합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우
      2025-10-23
    • "니 엄마" 20대 백악관 대변인, 30년 경력 기자 조롱 논란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장소를 누가 정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당신 엄마가 그랬다"고 받아치며 모욕적 언사를 쏟아낸 백악관 대변인이 논란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자신이 16일 미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의 백악관 특파원인 S.V. 데이트와 나눈 문자메시지의 스크린 캡처를 공개하며, 데이트 기자를 "좌파 글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데이트 기자가 레빗 대변인과 문자 대화 내용을 기사화하자 대화의 '맥락'을 보라면서 대화 전문을 공유한 것입니다. 대화 내용을 보
      2025-10-22
    • 전라남도 미국 LA서 기업 유치 투자설명회 갖는다
      전라남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전남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에선 LA지역 한인 경제계와 현지 기업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전남도의 투자환경과 스타트업 육성계획, 각종 기업 지원사업을 집중 홍보할 예정입니다.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전남도의 투자환경 및 산업 인프라 △첨단산업 및 K-푸드·바이오, 데이터센터 등 전략산업 육성계획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제도 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전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세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2025-10-20
    • 美 오클라호마 주립대서 또 총격 사건...지난주에만 10명 사망
      19일(현지시간) 미국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등 최소 3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대학 캠퍼스 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총격범은 달아났고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캠퍼스 인근에서 새벽까지 파티를 벌인 뒤 일부 참석자들이 기숙사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여러 사람 간 언쟁이 발생한 후 총격이 일어났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을 추적하
      2025-10-20
    • 美, 中 한화오션 제재 강력 비판…"한국 강압 시도"
      중국이 한국 조선업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를 제재한 것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이를 “한국을 강압하려는 최근 사례”이자 “한미 조선 협력 약화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중국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며, 이들이 미국의 중국 해운산업 조사를 지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조치를 강력히 비판하며, 동맹국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안은 미·중 갈등 속 한국 기업의 전략적 위치가 부각되는 사례로 주목됩니다.
      2025-10-17
    • 트럼프 행정부, 연방 공무원 1만 명 해고 방침...법원 "잠정 중단" 제동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계기로 1만 명 규모의 공무원 해고 조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즉각 제동을 걸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15일(현지시간) "자금뿐 아니라 관료 조직 자체를 닫을 수 있는 곳에서는 매우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며 대규모 구조조정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4천 명 이상 해고 계획이 법원에 제출됐지만, 실제 인원은 1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트 국장은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더 이상 소비자를 보호
      2025-10-16
    • 트럼프 '주방위군 시카고 투입'...美 법원서 제동
      미국 연방 항소법원도 1심 법원에 이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7구역 연방 항소법원은 시카고 지역에 파견된 주방위군이 연방정부 통제 하에 그 지역에 머물 수는 있지만 법적 공방이 진행되는 동안 작전에 투입되는 것은 금지한다고 전날 판결했습니다. 앞서 일리노이북부 연방지방법원이 "일리노이주에 봉기의 위험이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보지 못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군 동원을 중지시켰는데, 항소법원도 이런 하급
      2025-10-13
    • 트럼프, 中에 또 '타코'?..."중국 해치려는 것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2025-10-13
    • 美 고교 미식축구 경기 뒤 총격 사건...4명 숨지고 12명 다쳐
      미국 미시시피주 북서부 릴랜드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홈커밍 미식축구 경기 뒤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0시 전후에 하이델버그 고등학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자 4명 외에 부상자도 최소 12명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이델버그 고교 풋볼팀인 '하이델버그 오일러스'는 전날 밤 캠퍼스에서 홈커밍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번 총격이 정확히 언제 일어났는지, 경기장과 얼마나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AP통
      2025-10-12
    • '79살' 드널드 트럼프 "내 심장 나이는 65살"..주치의 "여전히 탁월한 건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정기 건강검진에서 "탁월한 건강 상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바바벨라 미 해군 대령은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탁월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혈관과 폐, 신경계,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심장 나이'는 65세로, 실제 나이(79세)보다 14년 젊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메릴랜
      2025-10-11
    • 트럼프,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구제...한국엔 '통화스와프 침묵'
      미국이 외환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약 28조 5천억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시장 개입 차원의 미국의 직접 지원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5일(현지시간) 미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워싱턴DC에서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의 회담 뒤 "아르헨티나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며 "미국이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최종 확정했고, 오늘 아르헨티나 페소를 직접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자기구를 거치지 않은 직접 외화 지원
      2025-10-11
    •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평화보다 정치 우선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자 백악관은 "노벨위원회가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비난했습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인도주의적인 마음을 가졌고, 의지의 온전한 힘으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그와 같은 인물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 공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평화 합의를 만들고, 전쟁을 끝내고,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
      2025-10-10
    • 美 이어 EU까지...수출 1·2위국 무역장벽에 철강산업 타격 '불가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축소하고 품목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이기로 하면서 한국 철강 수출에 또 한 번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에 정부는 EU가 무역장벽을 본격적으로 높이기 전 EU 측에 한국의 입장과 우려를 적극 개진하고, 철강 업계 애로 해소 및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EU는 7일(현지시각)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도입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2025-10-08
    • 美 이민 단속 중 자국민에 총격...시카고 항의 시위 격화
      미국 시카고에서 연방정부 이민 단속 요원이 자국민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한층 거세졌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오전 시카고 남서부 지역에서 이민 단속 중이던 연방 요원이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한 운전자에게 총을 쏴 다치게 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다친 운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성명에서 "반자동 권총으로 무장한 여성 운전자가 법 집행 차량을 들이받고 가로막자 연방 요원이 그 여성을 향
      2025-10-05
    • 美 플로리다서 300년 전 스페인 보물선의 '금은보화' 발견
      미국 플로리다 동부 연안 해저에서 300여 년 전 침몰한 스페인 함선에 실려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금은보화가 발견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난파선 인양 전문업체 '1715 플리트 퀸즈 쥬얼스(1715 Fleet Queens Jewels)'는 올 여름 플로리다 해안에서 약 100만달러(약 14억원) 상당의 금화와 은화 1천여 개를 회수했습니다. 플로리다 해안은 1715년 스페인 함선 11척이 침몰한 곳으로, 2013년에도 함선에 실려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이 발견된 곳입니다.
      2025-10-04
    • "미국인 10명 중 1명, 韓관세 '올려야'...'내려야'는 33%"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꼴, 반대로 내려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약 3명꼴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유고브에 의뢰해 미국인 1,181명을 상대로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34%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10%로 나타났습니다. '현 수준 유지'와 '내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각각 33%를 기록했습니다.
      2025-10-03
    1 2 3 4 5 6 7 8 9 1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