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전남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거문도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청해진해운의 여객 면허가 취소되면서, 단 한 척의 여객선만이 거문도를 오가고 있어 관광객 운송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현재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단 한 척.
여객선 2척 중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운항면허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한 척 운항이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사업자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전화인터뷰-해양수산부 관계자/"(기한까지)혹시라도 한 업체도 안 들어오기라도 하면 재공고를 한번 더 해야되는 상황이거든요."
큰 문제는 여객선 파행운항이 지속되면서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 거문도 관광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입니다.
거문도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광주.전남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지만 여객 수송능력이 지난해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거문도 여행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 오던 여행사들도 뱃길 축소에 따라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춘길/거문도관광여행사 대표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다도해의 보석 거문도가 뱃길 축소로 유례없는
관광 침체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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