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현직 군수 관급공사 자재 횡령 의혹

    작성 : 2014-07-16 20:50:50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현직 군수인 김준성 후보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건설업체가

    대마산단 수로 공사 관급자재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 일었는데요.



    해당 건설업체가 발주처인 영광군청도 모르게 관급자재를 회사 창고로 옮긴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광군 신하리의 한 건설회사 창고.



    창고 한 편에 파란색의 건축 자재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이 자재들은 수로를 서로 이어주는

    이음관으로 대마산단 공업용수 공사에

    사용될 관급자재들입니다.



    관급자재들이 공사 발주처인 영광군청도

    모르게 공사현장에서 10km 떨어진 공사업체창고로 옮겨진 겁니다.



    싱크-공사업체 관계자/

    "지금 창고에 있다.(추후 수정)"



    이렇게 빼돌려진 관급자재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톤 분량입니다.



    관급자재를 빼돌린 업체는 김준성 신임 영광군수가 대표를 맡았다가 10여년 전

    부인에게 대표직을 넘긴 곳입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예산문제로 공사가 지연돼 관급자재들을

    회사 창고로 옮긴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 전무와 실무자 등이 직접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자신이 지시한 것은 아니어서

    잘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영광군수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됐던

    관급자재 횡령 의혹.



    자재를 군청 모르게 옮겼다는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김 군수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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