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광에서는 납품비리로 몸살을 앓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납품 비리 근절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자재 추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인데
비리 차단을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의
도덕적 무장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원전에서 사용되는 기자재들이 창고에
진열돼 있습니다.
기자재들에는 표면에 일련번호와 식별표가 부착돼 있습니다.
인식기로 식별표 코드를 찍자 내부 감시망에 해당 기자재의 위치와 수리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스탠드업-김재현
"이제 원전에서 반출되는 모든 기자재들에는 추적태그와 QR코드가 부착돼 있습니다. 이 같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기자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수원은 그 동안 개별 관리되던
기자재 출납과 관리,폐기과정을 전산망으로 연계해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김기홍 / 한국수력원자력 자재처장
"투명하고 철저한 납품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판단"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납품 비리가 완전히 뿌리 뽑힐지에 대해서는 미지숩니다
영광원전 5,6호기의 문제에서도 드러났듯 비리의 원인은 결국 뇌물수수 등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관용 / 영광군 범대위 기획팀장
"구조 개선도 중요하지만 결국 위조부품 같은 비리 문제를 개선하기에는 부족"
한수원 직원들의 도덕적 재무장 없는 시스템개선만으로 원전납품비리 근절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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