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브랜드를 위조한
이른바 짝퉁 명품을 집에 쌓아놓고
팔아온 가정 주부가 적발됐습니다.
상점 중심으로 팔려온 짝퉁 상품들이
이제는 주택가 안방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방안에 외국 유명 상표가 새겨진
신발과 가방, 지갑 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상표만 도용한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들입니다.
일부는 버젓이 품질 보증서까지 갖췄습니다
이런 작퉁을 팔아온 사람은
가정 주부인 51살 김 모 씨.
김씨는 중국과 홍콩에서 밀수입된
상품 400개, 정품 싯가 4억 원 어치를
서울 동대문상가 주변에서 사들여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
세관에 적발된 가정주부는 이런 짝퉁
상품들을 정품의 15% 가격에 팔아왔습니다.
기존에는 상점에서 몰래 판매했지만,
이제는 주택가 안방에서
가정주부가 부업 삼아 위조된 명품을
팔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수갑 / 광주세관 조사과장
짝풍 상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1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 세관에 적발된
짝퉁 상품은 7천 6백억 원에 불과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