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국립수산과학원 주관 2026년도 연구·교습어장 공모에서 '여수 가막만 해역 환경변화 대응 굴 양식 다각화 현장 적용 시험 연구' 과제가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최근 고수온·저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여수 가막만 해역에 적합한 굴 인공종자 현장 적용과 고부가가치의 3배체 개체굴 양성기술 실증을 통해 표준 양성 방법을 마련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굴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며, 총 2억 2,600만 원(1년 차 7천만 원, 2년 차 7,700만 원, 3년 차 7,900만 원)이 투입됩니다.
어업인과 협업과제를 통해 가막만 해역에 적합한 우량 품종을 발굴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여수 가막만 굴의 지역 대표 브랜드화를 추진합니다.
오이스트바 등 엠지(MZ)세대 소비층을 겨냥한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유럽 등 해외 소비시장 개척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국내 굴 수출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방침입니다.
전남 굴 면허는 총 325건에 양식면적 3,232ha이며, 지난해 굴 생산량은 5만 5,734톤(584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여수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11%의 생산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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