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인 광주송원고가 결국 광주시교육청의 요구대로 성적제한을 폐지했습니다.
학부모들까지 나서 교육청의 지침에 반발하고 나섰지만 모집 공고 시한에 밀려
백기를 들었습니다
또 다른 자사고인 숭덕고는
자기주도적 전형요강을 교육청에 다시
제출했다가 반려돼 아직까지 모집요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송원고가 성적제한 없이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송원고는 성적 상위 30%지원 제한 규정을 폐지하라는 광주시교육청의 요구를 수용한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안을 교육청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자사고 잇점이 사라진 터에 신입생 모집이 제대로 이뤄질지, 최근의 혼란으로 재학생들의 면학 분위기가 흐트러지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싱크-오승연 /송원고 학교운영위원장
" 아이들이 다시 차분하게 제자리 돌아가는 것이 엄마들의 마음이죠."
송원고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재평가가 1년 남은 숭덕고는 아직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숭덕고는 내신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뽑는 자기주도 전형방식을 오늘 다시 제출했지만
교육청이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윤세웅 숭덕고 교장
"학생*학부모 모두가 바랄 수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도 저희 전형안에 대해 승인해주길 바라고있고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숭덕고의 자기주도전형은 사실상 내신 성적 최상위 학생들만을 뽑겠다는 것이라며 절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김성영 /광주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실제로는 무조건 성적으로 뽑겠다는 것, 우리 광주교육청의 방침은 성적으로 뽑는것 안돼 "
교육청은 숭덕고가 늦어도 18일까지 모집요강을 확정해 공고하지 못할 경우 올해 신입생과 같은 모집요강으로 직권 공고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광주의 자사고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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