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구알버섯은 보통 버섯보다 커서 괴물버섯이라고 하는데 최근 담양에서 발견된 것은 크기가 축구공보다 커서 화젭니다.
국내에는 아직 없는 댕구알버섯 유전자원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정의진 기자의 보돕니다.
담양군 대덕면의 한 텃밭입니다.
나승렬 씨는 일주일 전 자신의 텃밭
한 모퉁이에서 댕구알버섯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나승렬/최초 목격자
"처음에는 배구공인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 가까이서 보니 버섯이더라"
큰 크기 때문에 괴물버섯이라고 불리는
댕구알버섯은 전세계 곳곳에 분포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아 희귀버섯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지난 2009년 계룡산에서 어린 아이 주먹 크기의 댕구알버섯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스탠드업-정의진
"둥글고 흰 이것이 바로 댕구알버섯인데, 보시는 것처럼 축구공보다 큰 크기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댕구알버섯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아 미생물 유전자원도 갖고 있지 않을 만큼
귀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학술 측면에서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오득실/전라남도 완도수목원 박사
"국내 유전자원 확보해 댕구알버섯의 인공 재배법 연구에도 가속도 기대"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댕구알버섯이
식용버섯으로서 가지는 효능과 기능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방침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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