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어떤 항생제가 듣지않는
초강력 폐렴구균이 세계 최초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항생제의 오남용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와 전남지역의 항생제 처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룸에서 임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002년 우리나라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인구 10만 명당 5명 남짓이었지만 2012년에는 스무 명을 넘어섰습니다.
10년 만에 네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좋은 약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데도 사망률이 높아진 것은
최근 발견된 초강력 폐렴구균처럼 세균들이 항생제를 방어하는 힘, 바로 내성이 점점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잦은 항생제 오남용이 원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의원급 병원에서 감기증상에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은 광주와 전남이 강원,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3퍼센트 포인트 가량 높은 수칩니다.
전남은 주사제 처방률도 높은데요 2012년 전국 최고에서 지난해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한계단 내려갔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도 7%포인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자막-박경화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세균감염 확인 후 투약, 예방백신 활용"
최근 보고된 초강력 내성균을 보유한 환자가 평균 71세였던걸 감안하면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지역에서의 높은 항생제 처방률은 경계해야할 부분입니다.
자주가는 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병원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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