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풍 북상...오늘 밤부터 새벽 고비(LTE)

    작성 : 2014-07-09 20:50:50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남해안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고비는 남해안에 근접해



    지나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거문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승현 기자 전해주시죠.







    스탠드업-박승현/여수 거문도항



    네, 태풍의 영향권에 든 거문도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세찬 바람까지 불고 있어 태풍의 기운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거문도 앞 바다에는 최고 10m 가까운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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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R)



    선박 160여 척이 대피한 거문도항에도



    너울성 파도가 무서운 기세로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동부*남해서부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여수와 고흥 등 전남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거문도 주변 바다에는 참치 양식장 등



    수많은 가두리 양식장들이 밀집해 있어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이곳 거문도에서



    7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여수항에서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출동했지만 높은 파도에 뱃길이 막혀 되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너구리가 남해안에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이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거문도는 지난 2012년 잇따른 태풍으로



    방파제 5곳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어 주민들은 그저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문도에서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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