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진보 교육 탄력...사립학교 곤혹

    작성 : 2014-06-09 08:30:50
    남> 이번에는 교육감 선거 결과에 따른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전남 모두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혁신 교육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여> 하지만 마찰을 빚어왔던 사립학교 등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챦아, 교육계 내부 통합이 직선 2기 시도 교육감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소영기잡니다.


    민선2기 재선에 성공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의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장휘국 광주교육감
    " 실수도 있었고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않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귀기울여서 듣고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충분히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 일부 교육계 인사와 학부모들은 우려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뀐 고교배정방식과 0교시나
    야간, 일요일 자율학습 금지 등 학교자율성 통제에 대해 불만이 컸던 사립학교들은
    더욱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싱크-전직 교장(음성변조)
    "의욕이 없죠. 열심히 가르쳐서 우수한
    학생이 오게해야하는데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봤자 또 똑같은 애들만 보내주거든요."

    또 전국의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이 공동공약으로 내걸었던 자율형 사립고 폐지 문제는 당장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달 첫 현장평가를 앞두고 시*도 교육청은 엄격한 잣대를 내밀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 자사고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진보성향인 광주와 전남교육감 모두 50%
    안팎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교육 혁신을
    향한 추진력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만큼 지난 4년의 경험과 비판을 교훈 삼아 교육계 안의 갈등을 줄이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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