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외삼촌에 장기 이식한 고교생

    작성 : 2013-03-06 00:00:00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장기 2개를 시한부 삶을 살고있는 외삼촌에게 선뜻 이식해줘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친인척 간의 유대가 약해지고


    패륜범죄도 잇따르는 요즘 김 군의 효행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인


    18살 김용운 군.





    김 군의 배에는 채 아물지 않은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지난 1월31일 간과 쓸개를 떼어낸 흉터입니다.





    간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외삼촌을


    위해 자신의 장기를 떼어준것입니다





    김 군은 자신의 조직이 알맞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자 외삼촌에게 자신의 간 70%와 쓸개를 주저없이 이식했습니다.





    인터뷰-김용운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외삼촌이 돌아가신다고 하니까 살려야겠다는 생각"





    김군의 아름다운 정성이 통했는지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외삼촌도


    증세가 급속히 호전됐습니다.





    인터뷰-배승현/ 김 군 외삼촌


    "고마운 일, 조카 생각해서라도 건강해져야"


    결국 외삼촌의 고통을 보며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장기를 기증했다는것을 아는


    만큼 아들의 효심에 엄마는 온통 미안함


    뿐입니다.





    인터뷰-배연희 / 김 군 어머니


    "내가 해야 할 일인데 아들이 대신해 줘 생각할수록 미안해"





    학교 선생님이 돼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르치고 싶다는 김 군.





    패륜범죄가 잇따르는 요즘


    김 군의 효심은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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