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레미콘 차량이 전복되면서 행인을 덮치는 등 3중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인도위로 전복된 레미콘 차량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광주시 봉선동의
한 교차로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추정되는 레미콘 차량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던 레미콘이 전복되면서 행인을 덮치고 다른 차량과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전복된 레미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인도위에 있던 행인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 46살 정 모씨와 50살 이 모씨 등 행인 3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숨졌고, 레미콘과 충돌한
승용차 탑승자와 행인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박홍주/최초 목격자
경찰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레미콘이
브레이크 고장을 알리려는 듯 계속해서
경적을 울리고, 운전자가 소리를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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