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잔해 분류 작업이 한 달 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분류된 잔해 조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사고 현장 전면 재수색도 곧 진행할 전망입니다.
27일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공항소방대 뒤편에 보관돼 있던 잔해 분류 작업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해당 잔해는 참사 초기 수습된 뒤 1년가량 노상에 보관돼 있었으며, 유가족의 요구로 지난달 12일부터 이물질 제거와 분류, 건조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80점이 발견됐고, 이 가운데 38점이 희생자의 유해로 확인됐습니다.
유류품 757묶음과 휴대전화 5점도 함께 수습됐습니다.
분류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조사 당국은 남은 유해에 대한 감식과 기체 잔해 정밀 분석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가장 큰 기체 잔해인 꼬리날개 부분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유가족들은 주요 잔해에서 추가 유해나 유류품이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추가 유해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초기 현장 수습 과정이 부실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조사 당국에 전면 재수색을 요구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착수해 장마철 이전인 오는 6월쯤 마무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기체 잔해 정밀 조사와 함께 조속한 전면 재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해 추가 수습과 전면 재수색 일정이 길어지면서, 참사 이후 1년 넘게 멈춰선 무안공항의 연내 재개항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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