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김건희 집사·교육계 윤석열' 임태희 아웃...대한민국 교육 표준, 경기도서 세울 것"[KBC 뉴스메이커]

    작성 : 2026-02-15 14:53:16
    "김건희 측근 의전비서관 자녀, 초등 2학년에 '전치 9주' 학폭"
    "김건희, 교육부 차관에 전화...학폭 무마, 임태희 관여 의심"
    "尹 3년, 교육도 붕괴...역대 최장수 교육부장관, 분노 책임감"
    "교육, 실험 대상 아냐...숨 쉬는 학교, 기본교육 표준 만들 것"
    "이 대통령, 기본이 튼튼한 사회...교육으로 뒷받침, 전국 확산"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낸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 현직 임태희 교육감에 대해 "김건희 집사 교육감이자 교육 분야의 윤석열"이라고 날을 세우며 '김건희 측근 자녀 학폭 무마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유은혜 전 장관은 14일 'KBC 뉴스메이커(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김건희 최측근인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화장실에 끌고 가서 리코더 같은 걸로 때렸다고 하는데 전치 9주의 상처를 입혔어요. 피투성이가 되고"라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진행자가 "아니 초등학교 3학년이 어떻게 전치 9주를 입힐 수가 있나요?"라고 묻자 유 전 장관은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리코더로 이렇게 때리고 해서 하여튼 거의 피투성이가 되고 그랬다고 하는데"라며 "제가 이제 가장 놀랐던 거는 그런 일이 생기면 사실은 이제 가해 학생하고 분리를 시키는 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전학을 시키지 않고 학급 교체하고 이런 식으로 이제 그냥 무마가 돼 버린 거예요"라며 "이제 지난번 국정감사 때 학폭위원들의 회의 녹취가 공개가 됐는데 16점이면 이제 전학을 가야 하니까 우리가 15점으로 하자. 미리 그렇게 사전에 점수를 맞췄다"고 유 전 장관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걸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해줄 이유가 뭐가 있으며 그게 임태희 교육감이랑은 무슨 상관이 있는 건가요?"라고 묻자 유 전 장관은 "그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이 있고 난 이후에 김건희가 교육부 차관하고 전화 통화를 합니다. 무려 8분 이상의 시간을 가지고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가 교육부 차관한테 전화를 걸어서 무마를 시키려고 했겠죠. 김건희가 교육부 차관에게 요구하고 이것이 경기도 교육감인 임태희 교육감에게도 전달이 됐을 것이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거죠"라는 게 유 전 장관의 설명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2학년 아이를 전치 9주의 상처를 입혔는데 이게 학폭위 같은 게 열릴 것 같으니까 의전비서관이 김건희한테 가서 '우리 애가 지금 이렇게 됐는데 좀 살려주세요' 이렇게 했고 김건희는 교육부 차관한테 전화를 했고 거기는 또 교육감한테 전화를 하고 교육감은 그 학교에 어떤 식으로든 외압을?"이라고 재차 묻자 유 전 장관은 "(경기도교육청 산하) 성남교육지원청이 그 학교 학폭위를 담당하는 기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은 본인은 몰랐다고 발뺌을 하는데"라며 "저희가 이렇게 의심을 하게 된 이유는 그 성남교육지원청의 관계자들이 나중에 다 승진을 해서 갔더라고요. 그 일이 있고 난 이후에"라고 유 전 장관은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분인데 이것을 몰랐으면 굉장히 무능한 거고요. 정황상 담당자들이 그 이후에 승진해서 인사 발령이 난 것을 보면 교육감이 몰랐을 리 없는데"라며 "몰랐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확실한 수사가 되어야 한다고"고 유 전 장관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관련해서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임태희 교육감을 고발한 유 전 장관은 "저희가 이제 명절 지나고 20일 즈음해서 이제 고발인 조사를 받게 돼 있거든요"라며 "그래서 그때 저희가 고발한 내용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녹취나 사실들이 조사가 되었을지 고발인 조사를 통해서 확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316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 재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은혜 전 장관은 "지난 윤석열 정부 3년은 정말 모든 국정이 엉망이지 않았습니까. 교육 분야도 마찬가지였죠. 다 무너졌다. 학교 현장과 소통은 없고 일방통행식 행정편의적 관료주의적인 그런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실은 책임감도 크게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전체에서 인구도 제일 많고. 경기 교육이 한 10여 년 동안 혁신교육 또 무상급식 이런 것들을 이제 가장 선도적으로 이루어왔던 지역이었는데 교육감이 바뀌면서 그런 역사적인 전통이 무너지고"라며 "임태희 교육감은 한마디로 교육 분야에서의 윤석열"이라고 임 교육감을 재차 직격했습니다.

    "거기다가 이런 김건희 측근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의혹까지. 완전히 김건희 집사 교육감"이라며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경기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 교사와 학생, 교직원, 급식 노동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학습과 학교 운영을 설계하는 경계를 허문 열린 학교, 숨 쉬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유 전 장관은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제 AI 시대에 대한민국 교육은 기본교육이라고 하는 것들이 매우 중요한데. 완전히 교육의 틀이 바뀌어야 하고. 이제 경기도에서 그런 기본교육의 표준을 제가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왔다"고 유 전 장관은 경기도 교육감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보였습니다.

    "최장수 교육부 장관인데 교육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유은혜가 한 게 뭐 있냐는 식의 냉소도 있는 것 같다"는 물음엔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 유일의 전국 단위 온라인 수업과 코로나 맞춤형 수능 실시, 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 유치원 3법 처리, 70년간 교육부 종합감사 무풍지대였던 연고대 등 서울 유명대학들 종합감사 실시, 대학 입학금 폐지, 고교 무상교육 실시 등 사람들이 잘 모르시는데 많은 일을 했다"며 "잘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오래 할 수 있었겠냐"고 웃으면서 되물었습니다.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강조한 유은혜 전 장관은 "저는 19대, 20대 국회 교육위원과 3년 7개월의 교육부 장관, 10년 이상 교육 정책과 입법, 행정을 해왔던 사람"이라며 "거기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AI 전환의 시대에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경기도에서 만들면 모든 지역에 확산하는 그런 협력적인 일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교육 정책과 행정은 누가 와서 시험적으로 해볼 수 있는 일은 아니"라며 "제가 가진 경험과 여러 자원들을 다 쏟아부어서 경기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기본으로 바로 세우고 싶다. 그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사회에 부합하는 기본교육을 경기도에서 먼저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유 전 장관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KBC 뉴스메이커' 인터뷰 전문은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메이커"를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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