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AI 중심도시 조성'이나 '광주·전남 행정 통합'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둘러싼 광주광역시장 출마 예정 후보들의 해법 제시 경쟁이 뜨겁습니다.
선거를 앞둔 구호성 공약이 아닌, 실질적인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무산 이후 강기정 시장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과 대기업의 참여로 기대감은 컸지만 실제 유치가 무산되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국가 NPU 센터 유치를 새로운 대안으로 내세웠습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AI 생태계가 이렇게까지 지난 5년 동안 구축된 광주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AI 중심도시 조성에는 지역 의원들도 뛰어들었습니다.
특히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민형배 의원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역할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민형배/민주당 국회의원
-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최소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문인 북구청장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상생 협력 강조에 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꺼내들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문인/광주 북구청장
- "잘 사는 광주를 시작하는 교두보가 되는 시도 통합이 이뤄진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정준호 의원도 이번주 AI 긴급현안토론회를 열고 광주를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인 이병훈 전 의원도 광주에서 간담회를 이어가며 각계의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인구 감소에 지방 재정 악화, SOC 사업에 대한 피로감 등이 겹친 광주시에 지방선거가 새로운 해법과 미래 청사진 제시를 위한 장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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