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주 "광주·전남, 궁극적으로 반드시 통합해야...그렇지 않으면 같이 쇠퇴" [와이드이슈]

    작성 : 2025-11-05 19:19:38
    "15년 전, 영광 미래 산업·전남 렌트카 등록 유치...세수 증대 기여"
    "전남,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보고...그러나 물류·주거·문화 복지 열악"
    "솔라시도, 대형 연구시설 유치 만족 안 돼... 교통시설 대폭 확대해야"
    "고향 보성군, 관계·생활 인구를 늘릴 수 여건 만들어야"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법률적으로 상생 여건 논의해야 시너지 효과↑“

    △ 강민지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5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주체가 되는 국가 균형 발전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가진 전남은 최근 AI 산업 인프라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와이드에서는 참 자치 행정 연구소 윤영주 박사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의 방향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 윤영주 박사 : 안녕하세요. 윤영주입니다.

    △ 강민지 앵커 : 박사님 공직 시절에 투자유치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아본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윤영주 박사 : 제가 15년 전에 영광군의 투자유치과장 재직 시에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 전기자동차 산업단지, 풍력 테스트베드 등 15년 전에 15년 후에 있을 미래 산업을 제가 추진했습니다. 그게 큰 성과라고 보고요.

    또 제가 투자유치팀장 재직 시에 1천억 원의 렌터카 유치를 해 가지고 천억 원의 지방세 세수를 증대한 기여한 실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신안을 보니까 이 연장선상에서 19만 2천 대를 등록했더라고요. 돈으로 따지면 1,920억이 지방 세수로 들어왔던 겁니다. 이런 게 저의 연장선상의 투자유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강민지 앵커 : 최근 들어서는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등 풍부한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균형 발전 측면에서는 낙후돼 있는 게 현실이죠. 전남을 대표하던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도 존폐 위기를 맞은 상황인데요. 현시점 투자유치 측면에서 전남의 강점과 보완해야 할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윤영주 박사 : 전남은 사실 아껴놓은 땅이고 친환경 보고이자 신재생에너지 보고입니다. 물론 부지가 싸고 일정 여건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교통이라든가 물류라든가 주거라든가 의료라든가 문화, 복지 인프라는 매우 열악합니다. 그래서 산업 인프라 이런 분야를 더 채우고 더 발전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강민지 앵커 : AI 산업으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국가 AI컴퓨팅센터 그리고 SK와 오픈 AI의 AI데이터센터가 전남 서남권인 해남 솔라시도로 입지를 확정했습니다. 가까운 광주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유치를 희망했던 시설들인데요. 솔라시도가 선택될 수 있었던 경쟁력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 윤영주 박사 : 사실 솔라시도는 2005년도부터 해남과 영암군 일대 약 천만 평 부지에 여러 가지 주거 복지 문화, 산업시설, 힐링 휴양 이런 시설을 지으려고 준비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정부 여건상 어젠다가 변하고 지금 준비 단계에 있는 터에 최근에 이런 컴퓨팅 센터가 들어서게 된 중요한 계기는 바로 산업 입지라든가 인허가 조건이 그런 여건에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다 갖춰졌다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신안 해남군과 전남 도민들이 간절히 응원하고 염원하고 응원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것을 잊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 강민지 앵커 :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와 용수, 넓은 부지 등 뛰어난 배우 조건으로 초대형 인프라가 들어서게 됐습니다만 솔라시도가 앞으로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개선하고 또 강화해야 할 부분은 뭐라고 보시나요?

    ▲ 윤영주 박사 : 이런 대형 인프라 연구 시설이 들어온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되고 이런 연구 시설에는 사람과 물류와 산업 인프라가 기본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들어오려면 주거 의료 복지 문화 이런 시설이 반드시 갖춰야 되고요. 지금 솔라시도의 여러 가지 교통이나 이런 인프라는 기존 산업단지의 진입에 관련된 아주 최소 단위고요. 이런 시설에 관련된 교통시설을 대충 확 대폭 확대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산업에 관련된 산업들, 이런 컴퓨팅 센터와 관련된 연관 산업들이 근접해서 들어오도록 이런 개선을 좀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빨리 정착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 강민지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광주에서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언급했던 지역의 산업단지 문제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지자체들이 계속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확충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 이미 조성된 산단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일침을 가했죠. 그러니까 양적 확장보다는 내실화를 강조한 건데요. 현장 경험을 살려서 볼 때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 윤영주 박사 :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금 현재 산업단지 여건이나 이런 걸 너무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사실 전남에는 국가산단, 지방산단, 농공단지 108개 산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동률은 70% 이하입니다. 그리고 지금 운영되고 있는 산업단지 구조는 전통적인 방식의 사람 중심으로 이루어진 산업입니다. 그 생산비가 많이 들고 이익이 적게 나고 그야말로 효율성이 나지 않는 여건입니다.

    그래서 이런 산업단지들이 리뉴얼돼서 신세대에 맞게끔 지름 여건에 맞게끔 투자유치를 제대로 해야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새로운 산업을 유치해서 새로운 큰 연구 단지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산업단지를 더 활성화해서 더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한 투자유치라고 말씀한 맥락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강민지 앵커 : 수십 년간 세계 최고를 달리던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처럼 국제 정세와 글로벌 산업 구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AI, 바이오 등 산업 재편은 참 거스를 수가 없는 현실인데요. 기존 산업단지를 혁신 산업과 연계해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떻게 제시해 볼 수 있을까요?

    ▲ 윤영주 박사 : 그렇습니다. 기존의 산업단지가 전통적인 방식에 의해서 사람 중심으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 세대에 맞게끔 인력을 줄이고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여건인 AI라든가 인공지능이라든가 로봇이라든가 자동화라든가 에너지라든가 친환경 쪽으로 다 재편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 나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조 기업은 AI로 빨리 바꾸고 바이오는 화학하고 융합하고 에너지는 데이터와 결합하는 이런 산업 구조를 빨리 재편해야만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강민지 앵커 : 현재 전국에 10개 혁신도시가 있죠.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는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인데요. 아직까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가 균형 발전의 의미는 퇴색했습니다. 반면에 한국 에너지 공대가 개교하면서 빛가람 혁신도시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는데요. 전라남도 혁신도시 지원단장을 지내셨던 만큼 혁신도시의 상황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우리 지역의 빛가람 혁신도시 앞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윤영주 박사 : 그렇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고 정부의 균형 발전의 모델 사업이기도 합니다. 혁신도시가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시키고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의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 종사하는 여러 종사자들이 와서 정착하는 것도 제1번인데 그동안에 전남 혁신도시의 경우에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료 교육, 복지 복합 문화 이런 시설이 미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게 빨리 보완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온전한 혁신도시의 모델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민지 앵커 : AI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 전남 유치라는 큰 성과를 낸 가운데 최근 지역의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인공 태양 유치입니다. 2020년 방사광 가속기 유치 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5년 만에 나주의 핵융합 실험 연구 시설인 인공 태양 유치를 위해 나섰는데요. 5년 전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요?

    ▲ 윤영주 박사 : 사실 이런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어젠다로 AI 인공지능이라든가 이런 최첨단 에너지 고속도로라든가 이런 분야를 이미 구상하고 밝히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전남은 어떤 분야를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될까를 미리 준비했어야 되고요.
    이게 공고 난 후에 하면 이미 늦습니다. 공고 나기 전에 연구 기관이라든가 지자체라든가 학계라든가 전문가들 다 동원해서 싱크탱크 만들어서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재정적으로는 어떻게 준비해야 되고 여기에 활성화시킬 때는 어떻게 해야 되고 인허가 조건은 어떻게 해야 되고 기존 산업과 어떻게 육용을 만들고 이렇게 다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걸 좀 준비를 해야 되고요. 물론 서명하고 캠페인 하고 방송에 언론 내고 이것도 중요하지만 선행적으로 해야 될 게 지자체의 역할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활성화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낼 것인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해서 신청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실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강민지 앵커 : 이런 대형 국가 과학시설 유치가 갖는 의미와 기대 효과는 어떤 게 있을까요?

    ▲ 윤영주 박사 : 크게 이게 1조 2천억 프로젝트고요. 단순 계산하더라도 한 200개 기업이 포진할 수 있고 1만 개 정도 일자리가 생성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특히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한전을 기반으로 해서 에너지 산업 에너지 기업이 한 600개 정도와 있습니다. 이런 인프라를 잘 믹스해서 정말 좋은 그런 효과를 기대할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유치해 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강민지 앵커 : 문재인 정부 때 빛가람 혁신도시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인 캔텍이 개교를 했는데요. 지금 지역에 인공태양 유치 기반이 되는 등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윤영주 박사 : 그래서 지금 다른 지역과 다르게 에너지 기업이라든가 한전공대라든가 이런 인력이라든가 산업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졌다고 보고요. 반드시 나주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반드시 이번에는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반드시 유치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강민지 앵커 : 많은 투자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16개 군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나머지 지자체들도 인구 감소가 진행 중입니다. 인구가 유출되는 상황에 기업 유치는 참 쉽지 않을 텐데요. 투자유치와 인구 유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요?

    ▲ 윤영주 박사 : 사실은 투자유치는 근본적으로 사람을 유치하는 것이고 사람은 거기에 일자리를 만들어서 소득을 얻고 소비를 하고 지역경제를 선순환하는 그런 하나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투자유치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 되고요. 양질의 일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영원히 있어야 되고 거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교육, 의료 인프라가 반드시 갖춰야 됩니다. 그래서 그런 여건을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만들어서 여건을 만들어야만 인구가 늘어나고 투자 가치가 선순환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민지 앵커 : 박사님의 고향인 보성군 역시 인구 감소 지역인데요. 박사님이 바라는 보성군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가요?

    ▲ 윤영주 박사 : 사실 보성도 지금 35,673명이 살고 있는데요. 여기에 획기적으로 인구를 늘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인구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만약에 인구가 줄어든다면 지역 소멸 지역은 명약관화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지역 소멸이 되면 지역 경제도 안 되고 소비도 없고 투자도 안 되고 사람도 몰리지 않는 이런 여건이 되기 때문에 일단은 관계 인구를 늘려야 됩니다. 생활인구, 관계 인구, 인프라 인구를 늘려서 그 사람들이 와서 소비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2023년도에 제가 통계를 분석해 보니까 보성에 왔던 사람들이 728만 명이 왔습니다. 이분들이 쓰고 간 돈이 1,716억입니다. 1인당 23,450원 썼더라고요. 그래서 보성군 인구들이 인구 35,678명이 470만 원 쓰고 간 효과가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보성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현재 상태로는 관계 인구 생활 인구를 늘릴 수 있게끔 수요자 중심 체험하고 쓰고 먹고 즐기고 쓰고 갈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보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민지 앵커 : 농촌 지역의 투자유치는 아무래도 제조업 중심의 대도시와는 좀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성군과 같은 중소 지역이 실현 가능한 맞춤형 투자 모델이 있을까요?

    ▲ 윤영주 박사 : 사실 보성은 100년 넘게 녹차의 고향입니다. 녹차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5,200만 명 중에서 보성이 녹차 수도라고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오랫동안 녹차의 고향이고 녹차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녹차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브랜딩 녹차를 이용해서 관광 녹차를 가서 체험 이런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보성은 녹차 산업과 연관되는 그런 시설 그런 브랜딩 그런 제조업 이걸 지속적으로 만들고 인프라를 만들고 지원해 주고 또 만들어서 일자리를 만들고 이런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민지 앵커 : 전남의 경우에는 동부권과 서부권의 경제력 격차로 지역 내 불균형 그리고 갈등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윤영주 박사 : 사실은 전략적으로 동부권은 사실 여수 화학이라든가 철강 분야가 많이 발달하고 그로 인해서 사람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측면이 있는데 서부권은 아무래도 해양이라든가 뭐 이렇게 바다와 섬과 접촉이 있기 때문에 그런 여건이 미약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서부권이 그런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가 없느냐 많이 있습니다. 바이오라든가 지역에서 나는 수산물이나 농산물을 가공해서 2차 3차 만들어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노력을 선택적으로 어떤 산업이 괜찮은지를 선택과 집중을 해서 지속적으로 지원과 협력을 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양쪽 다 전략적으로 좀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민지 앵커 :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뿌리이면서 경쟁과 상생의 관계라고 볼 수 있죠. 최근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럼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을까요?

    ▲ 윤영주 박사 : 사실 광주·전남은 모든 게 통합돼야 통합 우선 통합이 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 되면 특별연합을 해서 여러 가지 산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교통이라든가 환경이라든가 여러 문제를 같이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같이 쇠퇴를 걷는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어떤 것이 문제였고 걸림돌인지를 너무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무안공항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광주가 발전하고 전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특별연합체를 만들어 가지고 법률적으로 제도화해서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여러 여건을 논의하고 제도권 틀에서 논의가 되어야지 그동안에 제도권이 없다 보니까 이런 논의가 더디고 안 되고 그냥 의무감도 없고 이랬던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게 빨리 만들어져서 잘 협력해서 이루어야 되고 또 두 번째는 궁극적으로는 저는 광주·전남이 반드시 나중에는 통합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양쪽 다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를 못 거둔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강민지 앵커 : 끝으로 지역민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해주시죠.

    ▲ 윤영주 박사 : 사실은 우리 22개 시군 중에서 16개 시군이 인구 소멸 지역입니다. 16개 시군의 인구 소멸 지역이기도 하지만 65세 노인 인구가 어르신 인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 보성의 예를 들면 16,363명이 65세 어르신 인구입니다. 이 중에서 이분들의 평균 연령은 76.9세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응급 환자가 발생됐을 때 응급조치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고요. 그다음에 첨단 의료를 받기 위해서 계속 서울로 왔다 갔다 다니고 있는 현실이고 이런 여건을 감안하면 권역별로 이런 어르신들의 최첨단 의료를 도와줄 수 있는 광역의료센터를 반드시 만들어야 되고요.

    원격 진료를 법률적으로 빨리 만들어서 이분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의료 혜택을 의료 혜택적 여건을 반드시 만들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과 지원과 협조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강민지 앵커 :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참 자치 행정연구소 윤영주 박사와 함께했습니다. 박사님 고맙습니다.

    ▲ 윤영주 박사 : 감사합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와이드' '와이드이슈'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