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거침없이 치솟던 수도권 아파트 가격에 정부는 10·15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요.
침체를 겪었던 광주 아파트 가격도 오랜 하락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향후 대규모 분양이 예정된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확대하는 등 강력 규제가 담긴 10·15 부동산 대책.
강경 대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비수도권 지역에선 온기가 감지됩니다.
장기 하락을 이어오던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울산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10월 4주 기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은 0.00%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지난 8월 기준 1,370호에 달하는 미분양과 내년 민간공원 아파트 준공으로 쏟아질 대규모 물량은 부담입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 8월 1,123호로, 2021년 시장 호황기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그칩니다.
당분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고, 고금리가 이어지는 만큼 호황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최현웅 / 사랑방미디어 과장
- "매물이 많아지고 미분양이 쌓이고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는 그런 추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제 단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도 또한 전망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침체에 빠진 광주 부동산 시장이 반전 계기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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