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 댓글 방치..'자율 규제 사실상 무용'

    작성 : 2025-11-02 20:59:44

    5·18민주화운동 관련 뉴스 기사에 왜곡·폄훼 댓글이 잇따랐지만, 포털의 자율 규제는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18기념재단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27개 언론사의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5·18 왜곡·폄훼성 댓글 7,934건을 찾았다고 오늘(2일) 발표했습니다.

    댓글 7,934건 중 자동 필터링은 673건에 그쳤고, 6,536건은 수동 신고로 삭제되면서 네이버의 자율 규제 기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5·18기념재단은 사흘 뒤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역사 왜곡·폄훼 표현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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