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최저 영하 4도 '강추위'…수도권 한파특보

    작성 : 2025-11-02 17:49:17

    월요일인 3일에는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5도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철원 -4도, 세종 -2도, 과천·충주·원주 -1도, 수원 0도, 서울·광명·인천 1도, 대구 2도, 광주·울산 3도, 부산 4도 등입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 지역과 전북, 경상 서부에 이날 오후 9시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건 올가을 들어 처음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모레는 경기동부내륙과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위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3일 강원동해안 지역과 경북동해안, 남해안에는 곳에 따라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남부지방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동해안, 경북동해안 등은 이날 밤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3일 새벽까지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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