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첫 여성 기장 탄생...육아 휴직 거쳐 승급까지

    작성 : 2025-11-01 10:05:01
    ▲무안고정익항공대 소속 안수현 경감 [서해해경청]

    해양경찰 최초로 자체 양성한 여성 고정익 항공기 기장이 서해해경청에서 탄생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무안고정익항공대 소속 안수현 경감으로 안경감은 올해 9월, 해양경찰 자체양성 조종사 중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CN-235 항공기 기장 자격을 공식 취득하며 해양경찰 항공역사에 새로운 발차취를 남겼습니다.

    2012년 간부후보생로 임용된 안 경감은 함정과 파출소 등 해·육상 부서를 거친 뒤 해양경찰 자체양성 조종사 교육과정(4기)을 수료하고, CN-235 부기장 자격 취득에 이어 실무와 조종사 교육·훈련을 거쳐 고정익 항공기 기장으로 승급했습니다.

    특히, 이번 승급은 기장 교육 중 임신과 출산, 육아휴직으로 인한 비행 공백에도 불구하고 복직 후 비행 기량을 높인 값진 성과로, 해양경찰 항공역량 강화와 함께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가족 친화적 해양경찰 직장문화 형성에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있습니다.

    무안고정익항공대는 광활한 서·남해 해역에서 불법조업 감시, 해양사고 수색·구조 등 항공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의 핵심 항공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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