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세일에 순식간에 동나"...영암군, 국회 직거래 장터서 무화과·배·멜론 '완판'

    작성 : 2025-10-01 18:01:44 수정 : 2025-10-01 20:27:33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 영암이 가지고 온 배와 멜론, 무화과가 모두 팔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서삼석 국회의원 주최로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영암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2025 국회 영암 무화과·배·멜론 직거래 행사'를 열었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수도권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 직원, 서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전국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와 황토에서 자란 배·멜론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특히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무화과 1,000박스, 멜론 200박스, 배 100박스가 1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습니다.

    직거래장터에는 서삼석 의원을 비롯해 서미화 의원, 영암 출신 이건태·최기상 의원 등이 방문해 판매를 응원했습니다.

    국회 내 직거래장터라는 상징성과 언론의 주목 속에 영암 농산물의 신뢰도와 향후 판로 확보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서울 시민들도 "국회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이니 믿고 살 수 있다", "산지 직송 무화과를 서울에서 바로 만나 반갑다"며 호응을 보였습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직거래 행사가 영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직거래장터를 꾸준히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 판매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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