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20만 명이 2차 소비쿠폰 못 받는다

    작성 : 2025-09-20 11:10:52
    ▲민생회복 소비쿠폰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달 말부터 지급되는 2차 소비쿠폰에서 제외되는 인원이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광주 128만 6,040명, 전남 167만 7,271명 등 총 296만 3,311명으로 확정됐습니다.

    1차 소비쿠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소득 상위 10% 가구와 고액 자산·금융소득 보유 가구가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 10만 3,746명, 전남 9만 6,084명 등 총 19만 9,830명이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전남 지역에서는 여수 2만 1,737명이 제외돼 가장 많았고, 순천 1만 9,003명, 광양 1만 3,020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곡성 815명, 진도 832명, 구례 864명 등은 제외 인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의 제외율은 전체 인구 대비 7.4%, 전남은 5.4%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1차 소비쿠폰에서 광주·전남은 지급률이 각각 99.31%, 99.3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지급되며, 1인당 10만 원이 지원됩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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