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12·29 여객기 참사 조사, 한 점 의혹 없어야"

    작성 : 2025-08-19 14:54:18
    ▲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12·29 여객기 참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가 발생한 지 8개월이 다 됐는데도, 무안공항은 여전히 멈춰있고 유가족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조종사 과실이라는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았지만, 이는 정작 핵심 원인에 대한 의혹은 해소하지 못한 채 셀프 조사라는 불신만 키우고 있다"며 "추모제에는 10억 원이나 들였는데, 정작 중요한 둔덕 조사에는 고작 1억 원짜리 외부 용역을 맡겼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일부 [김영록 전남지사 페이스북]

    진상 규명과 관련해선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국내외 언론, 전문가들은 활주로 끝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을 지목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 예정인 콘크리트 둔덕 공식 조사 결과가 참사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조사 결과는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한 점 의혹도 없는 결과만이 유가족들의 한을 풀고, 국민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는 길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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